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2일, 김동성의 아내 인민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건설 현장 근무 중 휴식을 취하고 있는 김동성의 사진을 게재했다.
김동성, 포클레인 버킷에서 식사.. 아내 인민정이 공개
인민정은 사진과 함께 "우리의 이중생활. 길에서 먹는 햄버거는 꿀맛. 바가지에서 먹는 햄버거 맛은 어때?"라고 글을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김동성은 포클레인 버킷에 앉아 햄버거를 먹고 있었다.
또한 인민정은 김동성이 딸과 함께 스케이트를 타고 있는 모습도 공개하며 "그 와중에 딸은 타고 싶대. 낮엔 여름 같은 날씨지만 밤엔 추워요.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라고 전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포클레인 버킷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김동성에 응원의 말을 보냈다. 이들은 "응원합니다", "고생이시네요. 힘내세요", "그래도 가족과 함께 있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등의 말을 전했다.
김동성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려고 노력 중"
앞서 지난해 10월, 김동성은 공사장에서 일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김동성은 '빙신 김동성'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뒤, 근황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동성은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배달 일과 스케이트 강습에 나서고 있었다.
김동성은 "요즘 제 근황은 얼음판 코치를 하고 있지 않다. 건설 현장에서 열심히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다시 한 번 얼음판에 서기 위해 목표를 세우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생계 때문에 스케이트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지 않다. 그래도 스케이트를 완전히 벗은 건 아니다. 유튜브를 통해 스케이트 관련 내용들도 말씀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서 스케이트 타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동성, 2021년 인민정과 재혼
한편 김동성은 2004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지만, 2018년 이혼했다. 김동성은 자녀 1인당 150만 원씩, 월 300만 원의 양육비를 지급해야 하는 가정법원의 조정을 받았지만, 생활고 등의 이유로 따르지 않아 배드파더스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2021년, 김동성은 현재의 아내 인민정과 함께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했다. 당시 인민정은 "오빠가 어려울 때 만났다. 불쌍하고 속상했다. 나는 내가 욕먹는 게 두렵지 않다. 내가 아는 오빠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어떤 것도 두렵지 않다"라고 방송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에 김동성은 "내가 힘들어서 늪에 빠졌을 때 내 손을 잡아 주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생각해보고는 한다. 내가 늪에서 손가락만 보였는데 너는 그 손가락을 잡아서 날 끄집어내 준 사람이다. 정말 고맙다"라며 인민정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김동성은 2021년 5월, 인민정과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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