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타큐브 박준수 대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B급 게임 개발사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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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스타큐브 박준수 대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B급 게임 개발사가 목표”

경향게임스 2024-05-24 21:34:07 신고

엔스타큐브는 지난 2023년 설립된 신생 개발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총 3종 작품을 공개하면서 인지도를 쌓았다. 이 회사는 미소녀를 주인공으로 삼고 다양한 게임 장르를 덧붙여 게임을 출시했다. 처녀작에서는 미소녀를 주인공으로 MMO를 선보이더니, 두 번째 작품에서는 ‘미소녀 액션게임’을 선보인다. 세 번째 작품 ‘데이지 더 스위머’에 와서는 낚시 게임과 ‘미소녀’, ‘액션’을 조합한 게임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는다. 짦은 기간 동안 게임은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점이 흥미롭다. 이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자는 도대체 누구인가. 지난 2년 동안 머릿속에 품어온 의문점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바로 엔스타큐브가 플레이엑스포에 참가했기 때문이다. 몇 번 헛걸음 끝에 비로소 엔스타큐브를 이끄는 박준수 대표를 만나 개발 뒷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 엔스타큐브 박준수 대표 ▲ 엔스타큐브 박준수 대표

엔스타큐브는 지난 2022년 ‘스타큐브’를 최초로 선보이며 데뷔했다. 당시 미소녀 캐릭터가 등장해 마을에서 액션을 하는 프로토타입을 선보였으며 여러 캐릭터들이 함께 나와 상호작용을 하는 콘텐츠가 선을 보였다. 비교적 스케일이 큰 프로젝트로, 인디게임 개발팀이나 소규모 개발사가 프로토타입을 선보인 뒤에 업데이트를 해 나가는 프로젝트처럼 보이기도 했다. 당시 프로젝트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방향을 잡았으니 콘텐츠를 늘려 나간다면 많은 이들이 플레이할 것이라는 평가도 달린다. 놀랍게도 이 프로젝트는 단 한 명이 개발했다. 개발자는 박준수 대표다. 박 대표는 15년차 서버 개발자로 육아와 함께 인디게임 개발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처음에는 욕심이 많았죠. ‘기술병’이라고 할까요. 서버 개발경력이 있으니 멋진걸 개발하고 싶었죠. 기술의 끝단을 달리는 프로젝트를 내려고 했는데, 만들어 보니 가장 중요한 재미가 없더라고요. 그때 깨달았습니다. 이게 아니구나.”

▲ 데이지 더 스위머는 수영하면서 물총으로(?!) 물고기를 잡아 사냥한다음 판매해 돈을 모은다 ▲ 데이지 더 스위머는 수영하면서 물총으로(?!) 물고기를 잡아 사냥한다음 판매해 돈을 모은다

이후에 엔스타큐브의 개발 방향성은 점점 바뀌기 시작한다. 박 대표는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B급 게임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한다. 이번엔 미소녀를 주인공으로한 액션 게임을 선보였다. 여전히 재미는 부족하나 묘한 매력에 빠져든 팬들이 있었다. 전작과 유사하게 방향성은 맞으나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평가다. 무엇보다도 ‘재미’가 있다는 평가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분명히 발전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실 저로서도 놀랬습니다. ‘이게 되네’ 이런느낌이었죠.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미안했죠. 제가 할 수 있는 개발에는 한계가 있는데 바라는 부분들을 채워주지 못한다는 부분들이 있으니까요.”

▲ 해적들을 상대로 싸우면서도 돈을 모은다 ▲ 해적들을 상대로 싸우면서도 돈을 모은다

박 대표는 육아와 개발을 병행하면서도 생업도 놓치지 않아야 한다. 가정을 이끌어나가는 사람들의 문제다. 현재 외주 개발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므로 한 작품에 많은 시간을 쏟을 수 없는 점도 있다. 그렇다보니 팬들의 니즈를 보면서도 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없었다고 사과 인사를 전한다. 

이후에 다시 준비한 3번째 작품 ‘데이지 더 스위머’는 제목에서 풍겨오는 냄새부터 모 게임을 닮았다. 게임 내용도 사실 모 게임을 연상케 한다. 이번엔 미소녀가 바닷가에서 물고기를 잡는다. 이를 가져다가 쉐프에게 팔아 요리하면서 돈을 버는 식이다. 미소녀를 방해하기 위해 해적들이 나오며, 해적들을 액션으로 물리친다. 

종합하면 처녀작에서 미소녀, 두 번째 작품에서 미소녀 액션, 세 번째 작품에서는 시뮬레이션 분야가 늘어난 셈이다. 

“전작 ‘오크의 신부’에서 부족하다는 부분들 만회하고자 했어요. 문제되는 부분들을 최대한 많이 고쳐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지금의 단계까지 왔어요.”

▲ 이 개발사는 미소녀에 진심이다. 박 대표가 직접 제작했다고 밝힌다 ▲ 이 개발사는 미소녀에 진심이다. 박 대표가 직접 제작했다고 밝힌다

박 대표는 7월까지 콘텐츠를 개발해 퀘스트와 시나리오 등을 덧붙여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한다. 생업과 육아, 게임 개발 등을 병행하는 이유에 대해 박 대표는 ‘하고 싶다’고 말한다. 생업은 ‘일’이라면, 게임 개발은 ‘재미있는 일’에 가깝다고 그는 설명했다. 무엇보다도 ‘하고 싶은 대로 만들 수 있는 부분’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한다. 

“앞으로도 목표는 그겁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게임. 아무 생각 없이 하면서도 매력이 있는 게임을 개발해 나가려고 합니다.”

박 대표는 조심스럽게 ‘칠리스 아트’를 언급한다. B급 게임이면서도 완성도와 재미를 가진 게임을 짧은 기간 동안 개발하고 출시할 수 있는 개발자가 목표다. 이를 위해 그는 게임을 계속해서 개발할 예정이다. 물론 앞으로도 그는 ‘미소녀’게임 개발을 이어나갈 듯 하다.

지금까지 ‘미소녀’, ‘액션’, ‘시뮬레이션’이 결합됐다. 그렇다면 다음에는 또 어떤 것이 결합될지도 재미있는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 

한편, 엔스타큐브는 오는 5월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플레이엑스포에 자사 게임 ‘데이지 더 스위머’를 전시한다. B급 미소녀 게임이 궁금한 이들이라면 현장에서 게임을 플레이해보기를 권한다. B급게임의 묘한 매력에 빠져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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