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전 코치 아들 화철, 3년 출연료 모교 배재중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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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전 코치 아들 화철, 3년 출연료 모교 배재중 기탁

조이뉴스24 2024-05-24 16:39: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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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후배들에게 기회와 용기가 됐으면 좋겠어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에서 선수 생활을 한 홍성흔 전 코치 아들인 홍화철 군이 후배들을 위해 기부했다.

야구를 좋아하고 활동을 이어가길 원하는 학생 선수들의 활로가 열린 셈. 홍 코치의 아내이자 홍화철 군의 어머니인 김정임 씨는 지난 22일 자녀 홍화철 군의 모교인 배재중학교를 방문했다.

김 씨는 이 자리에서 배재중 야구부 발전을 위한 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해당 기부금은 KBS2 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3년간 출연료를 모은 금액이다.

홍성흔 전 코치의 아들 홍화철이 모교 배재중학교를 찾아 야구부 발전을 위한 기금을 기탁했다. [사진=배재중 야구부]

현장에서는 관계자들의 감사가 이어졌다. 김 씨는 기부금 기탁 후 홍 코치와 함께 배재중 야구부 학생들을 만났다. 그는 기부금을 "야구를 희망하는 아이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기부를 결정한 배경에 대해 말했다.

김 씨는 또한 "야구부 코치와 선생님들이 너무 고마워해 몸둘바를 모를 정도로 송구스러웠다"며 "야구선수를 꿈꾸는 데 훈련비를 못 내는 학생들이 있다. 배재중 야구부 감독님은 이들이 야구를 할 수 있게 노력해왔다. 3년 간 많은 것을 확고하게 만들어주셔서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늘 지금처럼 변함없이 아이들에게 기회와 용기를 달라"며 "이번 기부가 씨앗이 돼 잘 뿌리내리길 바란다. 아들이 프로선수가 돼 돈을 많이 벌면 힘든 후배를 위해 더 많이 나누길 바란다"고 얘기했다.

기부를 결정한 홍화철은 "이런 자리가 마련돼 개인적으로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홍 코치와 김 씨의 딸이자 홍화철의 누나인 홍라희 양도 선한 영향력을 보였다. 그는 지난 2015년 KBS2 TV 드라마 '참좋은 시절' 출연료인 1000만원을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에 기부했다.

홍성흔 코치가 지난 2017년 선수 은퇴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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