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테슬라는 지난 4월 자사 인력의 10% 이상을 감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5월 말 현재도 여전히 해고 통보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의 해고 통보는 오는 6월까지 이어질 것"이라면서 "이번 해고되는 직원 수는 전체 인력의 20%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2월 집계된 전 세계에 있는 테슬라 임직원 수는 14만 473명이었다. 만약 20%가 감축된다면 약 2만 8,000명이 일자리를 잃게 되는 것이다.
특히, 대규모 인원 감축이 들어간 부서는 수퍼차저 네트워크였다. 해당 부서는 전 세계 충전 네트워크를 관리 및 확장을 담당하는 부서다. 월스트리트에 의하면 "지난달 말 약 500명의 직원이 해고됐다"면서 "수퍼차저 그룹 및 신제품 책임자인 고위 임원 2명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테슬라 관계자는 "현재 테슬라 내부 분위기는 오징어 게임과도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해고 통보는 이메일, 메시지를 통해 이루어진다"면서 "매일 불안에 떨며 회사에 출근한다"고 설명했다.
테슬라의 제품 출시 책임자에 있다 최근 사직한 리치 오토는 링크드인에 "좋은 기업은 훌륭한 인재와 제품으로 함께 구성된다"며 "좋지 못한 내부 사정은 완벽한 제품을 만들기엔 부족함이 있다"고 글을 올렸다. 그러나 이후 해당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자 글을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대규모 해고 분위기는 국내에서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희망퇴직을 5월 16일부터 22일까지 받고 있다"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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