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하정 기자] 최근 반려동물 훈련사 강형욱이 운영하는 보듬컴퍼니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회사에서 운영하던 프로그램 상담비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2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약 1년 전 한 이용자가 ‘강형욱 상담비’라고 게재했던 글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글에서 글쓴이는 “대학교 등록금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강 훈련사의 프로그램 수강료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365일 마스터플랜 풀패키지’ 프로그램이 정가 739만 원, 할인된 가격으로는 599만 원에 책정되어 있다.
해당 포로그램에는 교육 영상 365일 수강권, 강형욱 훈련사와 1:1 레슨 2회(300만 원 상당), 보듬훈련사와 개인 레슨 수강권 12개(156만 원 상당), 오프라인 그룹 레슨 수강권 24개(72만 원) 등이 포함돼 있다.
당시 누리꾼들은 “업계 원톱인데 이 정도면 괜찮지”, “개 키우는데 생각보다 돈 많이 든다”, “진짜 대학 등록금 수준이네”, “그래도 너무 비싸다”, “원래 700만 원이라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당시 강 훈련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 를 통해 직접 해명하는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강형욱의>
게재된 영상 속 강형욱은 “속상한 게 훈련 프로그램이 비싸다는 느낌으로 기사도 떴는데 오해가 많다”며 “돈을 많이 버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사업하는 분들이 보면 ‘강형욱 왜 저렇게 운영하지?’라고 생각할 정도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저희는 유치원, 호텔 운영을 안 한다. 위탁과 가르치는 사람 두 가지를 하면 부딪힌다”며 “자존심 세우느라 돈 버는 거에 신경을 못 썼는데 ‘돈을 많이 번다’, ‘비싸다’라는 이야기를 할 때마다 너무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한편, 현재 보듬컴퍼니 홈페이지에서 해당 프로그램 정보는 볼 수 없으며 보듬컴퍼니는 오는 6월 30일부터 내부 사정으로 교육 서비스를 전면 종료한다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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