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 객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지난 밤 뉴욕 증시는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에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종가 기준 처음으로 천비디아를 달성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605.78p(-1.53%) 하락한 3만9065.26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지난해 3월22일 이후 14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9.17p(-0.74%) 떨어진 5267.84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65.51p(-0.39%) 밀린 1만6736.03에 장을 마쳤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9.32% 상승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 효과를 발휘했지만, 이는 시장 전체로 확산되지 못하고 소수 반도체 업종의 하방을 지지하는 정도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 개시 전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지난주보다 8000건 감소한 21만 5000건을 기록하면서 생각보다 견조한 노동 환경을 보여주었다"면서 "이는 2주 연속 감소세로, 월초 급등분은 이제 거의 되돌려진 상태"라고 평가했다.
S&P Global에 따르면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예비치는 54.8을 기록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51.5를 큰 폭으로 웃도는 수치다.
세부 항목에서도 고용과 투입 비용 등 물가와 관련성이 높은 항목들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PMI가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벤치마크 금리인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비 5.4bp 상승한 4.48%를 기록했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은 6.6bp오른 4.94%로 마감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도 0.10% 상승한 105.04pt로 종가를 형성했다.
시총 상위 대형 기술주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테슬라가 3.54%, 애플이 2.11% 내린 가운데, 알파벳은 1.60% 내렸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도 1% 전후의 내림세를 나타냈고, 메타는 0.43% 하락으로 마감했다.
보잉은 연내 현금흐름이 악화를 보일 것이라는 내부 전망 영향으로 7.55%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02%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업종별로 살펴보면 IT 홀로 상승했고, 나머지 모든 섹터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그중 금리 상승에 예민한 부동산이 2.16% 내리면서 가장 부진했다.
국제유가는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70달러(-0.90%) 내린 배럴당 76.8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7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0.54달러(-0.70%) 하락한 81.36 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13% 오른 8102.33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40 지수는 전장 대비 0.06% 상승한 1만8691.32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0.37% 내린 8339.23을 기록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25% 뛴 5037.60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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