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아내 김태희와 결혼을 결심했던 이유를 공개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22년차 꾸러기 비 OPPA 두두등장! 현아야 인생은 존.버.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가수 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비 "김태희, 광고 촬영장에서 너무 예의 바르더라"
조현아는 "그런 말이 있다. 100억 벌기 대 김태희랑 결혼하기. 근데 오빠는 이걸 둘 다 했다. 오빠가 김태희 언니와 만나서 결혼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둘이 만나서 잘 사는 걸 보고 사람은 다 인연이 있구나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비는 "난 어떠한 사람과도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아내를 딱 보는 순간 영화 속 데스티니라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김태희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비는 "서로의 이상형이 아니었다. 근데 (김태희랑) 광고를 찍으러 갔는데 너무 예의가 바르더라. 메이크업을 수정하는데 귀에서 계속 멀리 있는 그녀의 목소리가 들렸다"라고 기억했다. 이어 "어디서 끌렸냐면 광고 촬영하고 케이터링(음식)을 뜨고 있는데 옆에서 김태희 목소리가 들리더라. 보니 옆에서 뜨고 있는데 나의 한 두 배는 먹는 것 같았다. 여기서 히트는 그걸 매니저를 줬다. 이 여자는 신이 나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신 거라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비는 김태희와의 커플 목걸이도 자랑했다. 그는 "이건 커플 목걸이야. 아 설레"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비, 'STILL RAINING' 콘서트 개최
한편 비는 오는 6월 8일과 9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4 비 (RAIN) 콘서트 : STILL RAINING' 무대에 오른다. 이번 ‘STILL RAINING’ 콘서트는 약 9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비의 단독 콘서트로, 가수 비가 여전히 팬들의 곁에 있음을 알리는 메시지와 무대가 담겨 있다고 전해졌다.
비는 이번 콘서트에서 여러 게스트들을 초청하고 센세이션한 무대를 펼치며 관객들과 즐겁게 소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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