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G 익스피리언스 1편] SUV였지 이 차, 그런데 이렇게 달려도 되네? 'AMG GLC 43 4MA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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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익스피리언스 1편] SUV였지 이 차, 그런데 이렇게 달려도 되네? 'AMG GLC 43 4MATIC'

M투데이 2024-05-23 15:58:01 신고

[AMG 스피드웨이 = M투데이 이정근기자] AMG는 사람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동시에  메르세데스-벤츠 라인업에서 고성능 모델을 의미한다. 

하지만 메르세데스-AMG는 이렇게 표현한다. "AMG는 우아한 퍼포먼스 럭셔리"다. 사실 AMG라는 모델을 생각하면 V8 엔진을 장착하고 모델명 뒤에 53, 63 같은 높은 숫자들을 붙인 것을 자랑이라도 하듯 거친 사운드를 내며 달리는 모습이 떠오른다.

하지만 오늘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만난 세 대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AMG 모델을 만나고 AMG의 퍼포먼스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고 꼭 필요한 만큼의 성능과 재미부터 정말 말 그대로 끝판왕 수준의  압도적인 퍼포먼스까지 즐길 수 있는 고성능 모델이란 사실을 깨달았다.

오늘 트랙에서 만나게 될 세 모델이다. GLC 43 4MATIC, GLB 35 4MATIC, 그리고 A 35 4MATIC 세단이다.

트랙에서 SUV에 소형 세단을 경험하게 되는데, 숫자들이 53, 63이 아니다. 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이 세 모델을 타보면 깜짝 놀라게 되는 포인트가 분명하게 보일 것이라고 말했고,  잠시 후 직접 스티어링 휠을 잡으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을 생각하니 살짝 기대가 된다.

무엇보다 중형, SUV, 소형 SUV, 소형 세단이 트랙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궁금함이 더 커진다.

AMG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질 오늘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를 책임지는 인스트럭터가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안전과 관련된 주의 사항을 강조하는데, 사실 트랙은 자동차가 달리는데 가장 안전한 곳이면서 가장 위험한 곳이기도 하다. 

지켜야 할 것을 지키면서 트랙을 달리면 절대 위험하지 않고 차량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최대한 능력껏 끌어 올리며 달릴 수 있는 곳이다. 

간단히 오늘 시승하게 될 AMG 모델에 대한 설명과 안전 사항을 듣고 본격적인 시승을 시작한다.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

가장 먼저 시승할 모델은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로, 4월 출시된 신차다.

중형 SUV에 M139 신형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에 AMG 스피드시프트 MCT 9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421마력, 최대토크는 51.0kg.m으로 고성능 모델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300마력은 충분히 넘는다. 

GLC 43 4MATIC에 탑재된 엔진은 F1팀의 기술을 가져와 전자식 모터를 장착한 터보차저를 탑재한 것으로 저속에서도 펀치력을 뿜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과 최대 2.5도가 돌아가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기본 적용돼 일상의 달리는 즐거움도 가진 모델이다.

본격적으로 서킷에 진입하기 전 이전에 만들어 둔 서비스도로를 통해 AMG 스피드웨이 레프트 서킷으로 가는 길은 GLC 43 4MATIC의 움직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좁은 도로에서 90도가 넘는 각도로 휘어지는 도로에서도 리어 액슬 스티어링 덕분에 놀라울 정도로 가볍게 클리어 해 나가며 서킷으로 향한다. 

본격적으로 트랙에 오른다. SUV는 트랙에서 타면 세단이나 2도어 스포츠카에 비해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둔한 것은 사실이다. 물론, 일부 슈퍼카 수준의 SUV들은 예외다.

이 중형 SUV는 AMG 스피드웨이를 달리면서 분명 색다른 맛을 보여준다. 특히 급격히 휘돌아가는 헤어핀에서 400마력이 넘는 출력을 그대로 보여주면서도 롤링을 억제하고 라인을 움켜쥐며 돌아 나간다. 

직선 구간이 나오면 가속 페달에 힘을 주고 그 힘을 그대로 노면으로 보내버린다. 중형 SUV라는 전제하에 순간 순간 터지는 펀치력이 스티어링 휠에 전달되고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스포츠 + 모드는 GLC 43 4MATIC을 잠시 동안 야수로 만든다. 조금 거칠게 코너를 공략하면 의외로 강하게 버티며 조금 더 밀어보라는 듯 유혹을 하고, 브레이크를 강하게 잡으면 안전벨트를 살짝 당겨주면서 조금만 참으라는 신호를 보낸다.

반복되는 제동과 가속에도 움직임은의외로 부드럽다. 덕분에 잠깐 SUV라는 사실을 잊게된다. 눈 앞에 분명 또 다른 GLC 43 4MATIC가 있지만 그 앞에서 리드하는 SL 63 4MATIC+가 자꾸 눈에 들어오고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진다.

회차를 위한 구간에 들어서며 'S'자 구간을 저속으로 통과할 때, 패독으로 진입하는 구간에서는 일상의 속도로 주행하게 되는데 컴포트 모드로 설정하면 아주 평범하고 얌전한 SUV로 변한다.  

GLC 43 4MATIC의 트랙 주행을 마치고 돌아와 정신이 돌아오며 실내가 보인다. 역시 AMG는 이 AMG 스티어링 휠이 없으면 안된다. 

손에 쥐어질까 싶은 스티어링 휠은 손이 닿는 순간 손에 착 감기며 부드럽지만 확실한 그립감을 선사한다. 그리고 아래 소심하게 나와 있는 두 개의 다이얼은 AMG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다이얼을 돌릴 때마다 성격을 바꾼다. 

AMG 스피드웨이를 절반으로 나눠 레프트 서킷으로만 주행했지만, 전부 달렸다면 몰랐을 매력도 느꼈다. 

GLC 43 4MATIC은 분명 400마력이 넘는 고성능 SUV이지만 확실하게 성능을 자랑해야 하는 순간과 평온하게 평정심을 유지해야 하는 순간을 아는것 같았다. 

가족을 위한 패밀리 SUV의 역할도 확실하게 하면서 가슴에 전율이 돋는 짜릿한 드라이빙도 가능한 SUV 역할도 충실히 해내는 GLC 43 4MATIC은 아빠, 엄마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평범하지만 비범한 중형 SUV라고 봐도 될 것 같다.

현재 판매되는 모델은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 쿠페 두 가지 버전이며, 가격은 각각 9,960만원, 1억4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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