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 기아가 PBV(목적기반차량)의 생산을 2025년 10월부터 화성 전기차 전용공장에서 시작한다.
당초 올해 SW 협력사를 선정한 뒤 2025년 7월부터 양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일정을 3개월 가량 미뤘다.
기아는 PBV를 현재 조성중인 화성 전기차 전용공장에 만들 예정이다. 연간 1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이 공장에서 EV9 등 전기차 8만대와 PBV 컨버전을 연간 2만대씩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최근 특수목적 차량 전문업체인 오텍, 경인모터스 등과 협력, 경기도에 ‘PBV 컨버전센터’ 구축 작업을 시작했다. 이곳에서 협력사들과 함께 PBV 컨버전 모델의 설계, 개발, 제작, 출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텍과 경인모터스는 컨버전 부품 개발과 셀 생산방식 기반의 유연 생산을, 전문 R&D 기업인 코리아텍은 컨버전 모델 최적화 설계를 담당한다.
SW는 일반 승객용부터 화물용까지 다양한 형태로 양산된다. 승객용 차량으로 사용하다가 2열시트를 올리면 격벽이 생겨 화물밴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승객과 화물을 동시에 실을 수 있는 픽업트럭이나 탑차형태도 가능하다.
특히, 시트를 회전시키지 않고도 자유자재로 방향 전환이 가능한 슬라이딩 방식의 양방향 플립시트가 적용되고 휠체어를 쉽게 올리고 내릴 수 있는 리프트 등 교통 약자의 편의를 위한 기능이 적용됐다.
따라서 소유자의 목적에 따라 낮에는 택시로, 밤에는 배달 밴으로, 주말에는 개인 레저용 차량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기아는 PBV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과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차량 제공으로 다양한 고객과 지역사회의 수요를 충족시킴으로써 전통적인 자동차의 개념을 뛰어넘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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