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33세) 측이 5월 24일 예정된 영장실질심사를 콘서트 뒤로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2024년 5월 23일 한 언론 매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김호중 변호인이 이날 오전 신청한 김씨의 영장실질심사 기일 연기 요청을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영장심사는 24일 낮 12시께 서울중앙지법에서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41세) 대표와 메모리카드 등 증거인멸 혐의를 받는 본부장 전모씨에 대한 영장심사도 각각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 오전 11시 45분께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김호중은 2024년 5월 9일 오후 11시 40분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도망쳤습니다. 사고 직후 김호중의 소속사 이광득 대표는 사고 뒤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했고, 본부장 전모씨는 김호중의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를 받고있습니다.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등 혐의로 김호중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이광수 대표와 전모씨에 대해서도 함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한편 김호중 측은 구속영장 신청에도 23∼2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호중 전 매니저 돈 안 갚은 사실도 밝혀져"
한편 음주 뺑소니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33)이 과거 전 매니저의 돈을 갚지 않았다가 재판에서 일부 패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2024년 월 22일 창원지방법원은 2023년 1월 김호중의 전 매니저인 A 씨가 김 씨에게 22회에 걸쳐 1200여만 원을 빌려준 사실이 인정된다며 A 씨의 일부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김호중이 무명 시절일 때부터 함께 일해온 A 씨는 2020년 김호중이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 입상한 뒤, 말도 없이 현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김호중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A 씨는 지금까지 김호중에게 송금한 돈 가운데 정산금을 뺀 2300여만 원은 빌려준 것이니 돌려달라고 요구했는데 김호중 측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했지만 법원은 A 씨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다만 A 씨는 김호중이 소속사를 옮긴 직후 ‘수익의 30%를 주겠다’고 약속했다며 약정금 2억여 원도 요구했는데, 이 부분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후 김호중이 상고하지 않으며 판결은 확정됐습니다. 패소 다음 날에는 김호중 측이 "다른 사람이 판결문을 보지 못하게 해달라"며 법원에 열람 제한을 신청했다고 전해졌습니다.
Copyright ⓒ 원픽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