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계열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1200억원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NPL 명가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선제적이고 공격적으로 시장 개척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1200억원 유상증자 안건을 결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로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자기자본이 3200억원대로 증가하게 된다.
이를 통해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비은행부문 역량 강화에 힘쓰는 우리금융의 전략적 행보에 발맞춰 부실채권(NPL) 매각시장 규모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또한, 중장기 성장기반을 조기에 마련하고 재무건전성과 손익효과 개선에도 역량을 결집하는 등 시장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2022년 1월 우리금융그룹이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와 향후 NPL 시장 규모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목적으로 출범한 NPL 및 기업구조조정 투자 전문회사다.
우리금융그룹이 민영화 과정에서 우리에프앤아이(현 대신에프앤아이)를 매각하고 8년만에 다시 설립한 회사다.
우리금융그룹은 2001년부터 2014년까지 14년간 우리에프앤아이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운영한 경험이 있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를 통해 과거의 'NPL명가' 명성을 되찾고자 한다.
작년 9월 NPL 투자 공모 회사채 발생 시 발행금액 800억원의 5배를 초과한 4150억원이라는 사전수요를 기록하는 등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NPL 투자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지난해 NPL 시장에서 점유율 12.6%를 차지했다. 유암코 39.2%와 하나F&I 23.9%에 이은 3위다.
총투자 실적은 7019억원으로 ▲공개입찰 6129억원 ▲대체투자 795억원 ▲무담보 95억원을 차지했다. 작년 말 총자산은 8777억원이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최동수 대표는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국내 1호 민간 배드뱅크로 설립된 우리에프앤아이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며, “금번 유상증자를 계기로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우량 NPL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대한민국 NPL 투자 명가를 재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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