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배두열 기자] 한국의 지엔엘 이스포츠와 광동 프릭스, 젠지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3’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반면, 디플러스 기아는 17위에 머물며,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지엔엘 이스포츠(GNL)는 22일 중국 상하이 글로벌 콘텐트 수출 센터에서 진행된 PGS 3 그룹 스테이지 A·C조 경기에서 45점(20킬)을 추가하며, 최종 합계 74점(38킬)으로 8위를 기록했다.
이날 킬포인트보다 20점 많은 순위포인트에서 알 수 있듯, 지엔엘의 순위 방어 능력이 돋보였다.
지엔엘은 에란겔에서 펼쳐진 첫 매치부터 TOP4에 들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첫 번째 안전구역 포친키 북쪽에 위치했던 지엔엘은 두 번째 자기장이 밀리터리베이스로 형성됐음에도 불구하고, 동쪽 대회전을 통해 빠르게 인서클에 성공했다. 이후 네 번째 자기장이 동쪽으로 쏠리며 후반 빌드업을 진행할 수 있었고, TOP4 교전에서 로이(ROY·김민길)와 녕(Nyeong·유대녕) 선수의 각 2킬에 힘입어 총 9점(4킬)을 추가했다.
매치2의 흐름도 유사했다. 지엔엘은 첫 안전구역부터 밀베로 형성된 상황에서 세 번째 자기장을 통해 북쪽 해안으로 스며들었고, 이후 잇따라 북쪽으로 쏠린 서클에 힘입어 TOP4까지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비록 킬포인트를 얻지는 못했지만, 순위포인트 5점을 챙기며 15위권을 유지했다.
지엔엘은 태이고, 비켄디에서 펼쳐진 매치3, 4에서 단 2점(2킬)만을 추가, 17위까지 미끄러지며 고비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이미 치킨 한 마리를 뜯은 경험이 있는 미라마 맵에서 다시 한번 반등에 성공했다. 지엔엘은 미라마에서 펼쳐진 매치5에서 아머리 게이밍과의 랜마전이 전개됐지만, 3인 스쿼드를 유지한 채 로이와 스텔라(Stella·이지수)가 각 2킬씩을 따내며 승리했다. 이후 스텔라(Stella·이지수)가 홀로 생존한 상황에서도 TOP3까지 오르며, 순위포인트 5점을 추가했다.
9점을 더하며 14위로 올라선 지엔엘은 마지막 매치6에서 치킨으로 그룹 스테이지의 대미를 장식했다.
지엔엘은 세 번째 자기장 중심부에 포함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 나갔고, 그 과정에서 스텔라의 1킬과 버투스 프로의 공략을 4킬 완승으로 제압하며, 이날 무려 네 번째 TOP4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아웃서클에 위치한 9번째 자기장 상황에서 효과적인 연막탄 다리를 만든 가운데, 로이의 3킬 활약에 힘입어 웨이보 게이밍까지 제압, 자신들의 손으로 직접 치킨을 만들었다. 마지막 스텔라가 광동 프릭스 헤븐(Heaven·김태성)과의 1대 1 싸움마저 승리한 지엔엘은 20점을 단번에 더하며, 좋은 분위기 속에 그룹 스테이지를 마무리했다. 로이는 4킬 449대미지로 첫 경기였던 2일차 매치1에 이어 다시 한번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A조에 편성돼 1일차에서 31점을 획득, 이날 15위로 출발한 광동 프릭스도 42점(28킬)을 추가하며, 9위로 그룹 스테이지를 마무리했다.
무엇보다도 처음으로 세계 대회 무대를 밟은 빈(BeaN·오원빈) 선수가 12매치에서 16킬을 기록하며 팀의 화력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첫날 단 1킬만으로 부진했던 살루트(Salute·우제현)도 최종일 경기에서 8킬을 기록하며 서서히 폼을 되찾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또 전날 65점으로 그룹 스테이지 일정을 마쳤던 젠지도 12위로, 그랜드 파이널 16개 팀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51점의 디플러스 기아는 16위 웨이보에 3점 뒤진 17위로 아쉽게 탈락하고 말았다. 17위 상금은 4500달러(약 614만원), 'PGS 포인트'는 0점이다. 'PGS 포인트' 누적 상위 8개 팀은 연말에 개최되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최상위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PGC) 2024’의 출전권이 주어진다.
그룹 스테이지를 모두 마친 PGS 3는 오는 24일부터 3일간의 파이널 스테이지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 모든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오후 7시부터 시작되고,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 아프리카TV, 치지직, 틱톡, 네이버 이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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