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탁재훈의 17년 전 '청룡영화제'에서 겪었던 굴욕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골드미스 배우 예지원, 양정아, 우희진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상민은 “오늘 재훈이 형이 쏜다고 한다. 2024 백상예술대상 남자 예능상 후보에 올랐다. 작년으로 끝난 줄 알았는데”라고 축하했다.
과거 '청룡영화제'에서의 탁재훈
그러면서 "“탁재훈 형이 백상이나 청룡영화제 같은 시상식은 부담을 갖는 것 같더라"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사람들이 형을 피하는 걸까"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한 영상은 17년 전 '청룡영화제'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영상 속의 탁재훈 주위에는 아무도 없어 텅 비어 있었다. 이에 탁재훈은 "옛날에 조작된 영상이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임원희는 "영화배우로 인정을 안 한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민 역시 "같이 사진 찍히기 싫은 거다"라며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임원희는 "나 정도는 가야"라고 배우의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상민과 양정아
또한 이날 이상민은 "예전에 운동 한창 할 때 헬스장에서 나오는데 양정아 씨를 봤다. 오후 운동 후 나와서 전화 통화를 하시는 걸 보고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인연을 언급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그런 걸 억지 인연이라고 한다"라고 말했고 이상민은 "억지 인연이 아니라 나만 본 거다"라고 반박했다.
이후 양정아는 마지막 연애를 묻는 질문에 잠깐 갔다 왔다. 2014년에 갔다가 2년 살다 왔다. 갔다 와서(이혼) 연애를 한 번도 안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상민은 "저보다 오래 사셨다"라고 농담을 했다.
그런가 하면 이상민은 양정아에게 "2008년에 헬스장에서 양정아 씨에게 다가가 '혹시 괜찮으시면 전화번호 좀 받을 수 있을까요?' 했다면 주실 수 있었겠냐"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양정아는 "그럼 줄 수도 있었을 거다"라고 답했고, 이상민은 "그때 물어봤어야 하네"라고 아쉬워했다.
또한 양정아는 임원희와 이상민 중 이상민을 선택해 핑크빛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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