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혜나 기자] 개그맨 김기리가 아내이자 배우 문지인과의 신혼 근황을 공개한 가운데 전세 사기 피해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 에서는 김기리와 문지인이 출연해 두 사람의 결혼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동상이몽>
김기리는 아내 문지인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방송국에서는 한 번도 마주친 적이 없었고 새벽 예배를 나갔는데 매일 같은 자리에 앉아있더라. 그러다 점점 친해지게 됐고 2년 간 친구처럼 지내다가 어느 날 한순간에 ‘사귀자’도 아니고 ‘결혼하자’고 고백을 하게 됐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기리는 "이 친구의 인간적인 모습을 잘 봐왔고 믿음직스러운 사람이란 것을 단단하게 봐왔기 때문에 ‘연애가 과연 필요할까, 바로 결혼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가 공개되면서 스튜디오가 핑크빛으로 물들어 가던 도중, 김기리가 전 집주인으로부터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사실을 고백하면서 패널들은 충격에 빠졌다.
김기리는 "지금 계약이 만료된 지 반년이 지났지만 아직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지금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다"라고 털어놓으며 현재 경매 절차가 진행 중임을 밝혔다.
이어 "그 상황에 신혼집을 마련해야 해서 생각지 못하게 많은 비율의 전세금을 대출을 받아 살고 있다. 그 부분이 마음 한편에 불안함을 만들 때가 있어서 문지인에게 미안하다. 결혼해 줘서 고맙다"고 아내를 향한 깊은 애정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문지인은 "(전세금 사기가) 전혀 불안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 때문에 결혼을 결심했다"면서 "전세금을 못 받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니 먼저 든 생각은 '오빠가 노력했던 시간들이 아프게 남는 거 아닌가?'라고 걱정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내가 오빠를 많이 좋아하는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문지인은 "오빠와 같이 한다면 최악의 상황도 비극적이지 않고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것을 깨닫고 나니까 그 뒤부터는 걱정이 크게 되지 않았다"고 전해 보는 이들을 감동하게 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두 분 너무 잘 어울려요", "천생연분이네", "오래 오래 꼭 행복하게 살아주세요"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김기리와 문지인은 지난 5월 17일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부부로서의 새로운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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