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윤후의 아빠, 가수 윤민수가 결혼 18년 만에 파경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혼 사유에 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21일 윤민수 아내 김민지는 윤민수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신의 이혼 소식을 알렸다.
김민지는 "안녕하세요 윤후 엄마입니다"라며 차분하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랑 윤후 아빠는 어릴 때 만나서 결혼하여 힘들 때나 기쁠 때나 가족 관계가 변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서로 힘들어져서 여기까지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파경 결심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으므로 서로를 응원하며 후의 엄마, 아빠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부디 억측과 추측은 삼가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김민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같은 글을 게재하며 안타까운 소식을 똑같이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기사 보고 충격받았지만 응원한다", "가족이라는 형태는 여러 가지다. 앞으로도 응원하겠다", "살다 보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윤후가 성인될 때까지 부부 둘 다 노력한 것 같다" 등의 응원 댓글을 남겼다.
무엇보다 눈에 띈 것은 두 사람 간 이혼 사유를 추측하는 댓글이 올라오자, 네티즌들이 먼저 "부부 사이 일은 둘만 아는 것", "윤후도 힘들 텐데 함부로 말하지 말자" 등 과한 논란을 자제하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윤민수 '신혼여행에서 눈 뜨니 아내 가버리고 없어'
윤민수와 김민지는 아들 윤후가 MBC '아빠 어디가?'를 통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일명 스타 가족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비단 아빠 어디가 뿐만 아니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가족들의 이야기를 풀어왔기에 이번 파경 소식은 더욱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일고 있다.
특히 연상의 부인 김민지를 친구의 생일파티에 참석하여 첫눈에 반했다는 윤민수의 러브 스토리는 아직까지 회자될 정도로 유명하다. 결혼 당시에도 장모님이 반대했지만, 윤민수는 자신이 작곡, 작사한 포맨의 '고백'을 선물하면서 장모님의 마음을 돌렸다는 일화도 있다.
그간 '해피투게더'와 '아빠 어디가'에서 윤민수는 거침없이 부부 간의 다툼을 얘기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그중 가장 잘 알려진 이야기는 두 사람의 신혼여행 싸움이다.
윤민수는 "신혼여행을 제주도로 갔는데 눈 떠보니 아내가 서울로 가버리고 없더라"라며 "신혼여행에 지인들이 찾아왔다. 그래서 같이 술을 마셨는데 다음 날 아내가 혼자 서울로 올라갔더라. 정말 3일 만에 이혼할 뻔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아내 뱃속에 윤후가 있었다. 윤후를 임신한 상태에서 제주도 신혼여행을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윤후는 엄마 김민지에게로 가 사실이냐고 물었고 김민지는 냉랭하게 "어. 사실이야"라고 답해 당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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