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일환)은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급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한글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상·하반기 중에 현장교육으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신경다양성) 아동·청소년들에게 한글문화 누림 기회를 확대하고 제공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교육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난해 하반기에 관련 분야 전문가와 특수학급 교사들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운영을 시작했다.
프로그램은 총 2종으로 운영된다. 먼저 초등학교 특수학급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세종의 친구, 한글 지킴이’는 백성을 위한 세종의 마음이 담긴 한글문화유산을 통해 교감하고, 한글 모양을 놀이와 창작 활동으로 표현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중·고등학교 특수학급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세종, 꿈을 이루다’는 세종이 한글 창제의 꿈을 이루는 과정을 다양한 한글자료로 탐색하고, 한글의 소중함을 나만의 창작품으로 표현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강사와 함께 박물관 전시물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상설전시실 탐방은 장애 학생들을 위해 특화된 내용으로 마련되어 더욱 풍족한 박물관 속 한글문화 누림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국립한글박물관 유호선 연구교육과장은 “국립한글박물관은 앞으로도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하고 운영해 장벽 없는 모두의 박물관 교육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특수학급 교사는 6월 중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독서신문 이세인 기자]
Copyright ⓒ 독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