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갈등 이스라엘-미국, 이스라엘-하마스 동시 체포영장 청구 ICC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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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갈등 이스라엘-미국, 이스라엘-하마스 동시 체포영장 청구 ICC 규탄

아시아투데이 2024-05-21 08:22: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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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BENJAMIN NETANYAHU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운데) 카림 칸 국제형사재판소(ICC) 검사장이 자신과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에 대해 전쟁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한 2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크네세트(의회) 내에서 걸어가고 있다./UPI·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국제형사재판소(ICC)가 2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도자들뿐 아니라 이스라엘 총리 등에 대해서도 전쟁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한 데 대해 이스라엘과 미국 등 서방 정부가 맹반발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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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크네세트(의회·전체 120명) 의원들도 초당적으로 카림 칸 ICC 검사장의 결정을 반(反)유대주의라고 비판했다. 휴전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이스라엘과 미국, 그리고 크네세트가 한목소리를 낸 것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자신과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 등 각료에 대한 카림 칸 ICC 검사장의 체포영장 청구를 반(反)유대주의라고 규탄했고,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등 서방측도 칸 검사장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도덕적인 이스라엘 군인 및 군대와 하마스 살인자·괴물과 비교하는 것에 혐오감을 느끼고 거부한다며 칸 검사장의 체포영장 청구가 서방의 대학 캠퍼스에서 ICC로 옮겨온 신(新)반유대주의의 한 사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ICC는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무너뜨리고 완전히 승리하는 것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06명의 크네세트 의원들도 초당적으로 칸 검사장의 체포영장 청구에 반대하는 성명에 서명했다고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전했다. 성명은 이스라엘이 국제법의 범위 내에서 범죄 테러 조직과 정당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이스라엘 지도자와 하마스 수장 간 '터무니없는 비교'는 지울 수 없는 역사적 범죄이자 명백한 반유대주의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VENEZUELA-ICC-POLITICS-MADURO-KHAN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오른쪽)과 카림 칸 국제형사재판소(ICC) 검사장이 4월 2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의 미라플로레스 대통령궁에서 진행된 TV 프로그램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베네수엘라 대통령실·AFP·연합뉴스

앞서 칸 검사장은 이날 네타냐후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 등 이스라엘 각료들과 야히야 신와르·이스마일 하니예·무함마드 데이프 등 하마스 지도부 3인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칸 검사장은 2023년 10월 8일부터 팔레스타인 영토(가자지구)에서 자행된 전쟁범죄와 반인도적 범죄에 대해 이들에게 형사적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컨 검사장의 결정에 대해 미국·영국·독일·오스트리아·체코 등 서방 정부가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고 TOI는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 지도자에 대한 ICC 검사의 체포영장 신청은 터무니없다"며 "ICC 검사가 무엇을 암시하든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에는 어떤 동등성도 없다"고 말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도 별도 성명을 통해 "우리는 ICC 검사가 이스라엘과 하마스를 동등하게 보는 것을 거부한다"면서 "그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은 하마스 테러리스트와 함께 이스라엘 고위 관리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한다는 ICC 검사의 발표를 근본적으로 거부한다"며 "ICC는 이 문제에 대한 관할권이 없다"고 지적했다.

독일 외무부는 성명에서 ICC가 이스라엘과 하마스를 동일시하는 잘못된 인상을 줬다며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에 맞서 자국민을 보호하고, 방어할 권리와 의무를 있다고 강조했다.

TOI는 이스라엘 외무부가 칸 검사장의 결정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도록 요청하는 외교적 공세를 펼치고 있다며 이스라엘 카츠 외무장관이 21일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스테판 세주르네 외무장관과 국회의장·상원의장, 그리고 유대인 지도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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