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하정 기자] 최근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음주 운전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콘서트 진행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호중 측은 지난 18일부터 2일간 경남 창원시에서 열린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트바로티>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논란 이후 소속사 측은 “음주한 사실이 없다”며 “예정된 공연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지난 19일 콘서트가 끝난 이후 “음주 운전을 한 것이 맞다”고 인정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일부 팬들은 김호중을 향한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을 표하고 있지만 또 다른 일부 팬들은 “논란에도 주최 측이 콘서트를 취소하지 않아 금전적인 피해를 입었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예매처인 멜론티켓에 따르면 김호중의 콘서트 티켓 가격은 VIP석 23만 원, R석 21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주최 측이 공연 자체를 취소하지 않으면 관객 개인이 수수료를 부담하고 취소를 해야 하는 시스템이다.
규정에 따르면 예매 후 8일이 지난 시점에서부터 관람일 10일 이전에 취소를 하려면 장당 400원의 수수료를 내야 하지만 관람일 1~2일 전에는 티켓 금액의 30%를 부담해야 한다.
한 팬은 김호중의 SNS에 “콘서트를 예매했는데 취소하려고 보니까 수수료를 10만 원 넘게 내라고 한다. 양심 있으면 안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김호중은 강행한 두 곳의 콘서트로 약 50억 원의 매출을 낸 것으로 추정돼 “결국 팬을 돈으로 봤네”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6월 1~2일에 경북 김천에서 열리는 김호중의 콘서트의 취소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으며 비판 속에서도 공연을 강행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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