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기아 신형 전기차 EV3 출시가 임박했다. 이달 첫 선을 보일 예정인 EV3 실제 양산형 모델이 인도의 자동차 전문 매체에서 공개돼 화제다.
EV3는 콘셉트카와 비슷하게 전체적으로 둥근 인상을 지녔다. 전면부는 기아 패밀리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들어간 주간 주행등과 LED 큐브 램프가 인상적이다. 큐브 램프는 EV9 구매 시 스타일 옵션을 선택해야 볼 수 있다. 반면 디지털 패턴 라이팅, 지능형 헤드램프는 단가 문제로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측면은 A 필러부터 D 필러까지 블랙하이그로시 소재를 사용해 루프가 떠있는 듯한 플로팅 효과를 주었다. C 필러 근처에 위치한 2열 도어 손잡이는 K4와 동일하다. 각진 모습을 가진 클래딩은 네모난 휠 디자인과 유사하다. 휠베이스 길이는 2,680mm로 소형 SUV인 셀토스보다 50mm나 길다.
후면부는 EV9과 매우 비슷하다. 전면부처럼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의 테일램프가 들어간다. 후방 방향지시등은 사선으로 나뉘어 간결한 모습이다. 루프라인 끝단에 위치한 립스포일러는 후면 모습에 스포티함을 더했다.
실내는 최근 공개된 EV6와 비교해도 부족함 없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가졌다. 일체형 디스플레이가 들어가며 그 주위를 앰비언트 라이트가 은은히 조명을 비춘다. 스티어링 휠 디자인은 EV6과 매우 흡사하다. D컷 스티어링 휠을 적용했고 엠블럼을 기준으로 위아래에 선을 그었다. 기어는 칼럼식을 사용해 센터 콘솔의 공간 활용성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V3 파워트레인 정보는 기본형 모델만 먼저 공개됐다. 스탠다드 모델은 66.6kWh 크기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된다. 전기모터는 최고 출력 204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17인치 휠 기준 1회 충전 시 복합 주행 가능 거리는 350km다. EV6 기본형과 롱레인지의 주행 거리가 약 60km 차이 나는 것을 감안하면 EV3 롱레인지 모델은 약 410km 정도 주행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기아는 EV3를 이달 23일 온라인 월드 프리미어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는 6월부터 기아 오토랜드 광명 2공장(EVO Plant)에서 EV3를 생산할 계획"이라며 "전기차 보조금을 고려한 실구매가는 3천만 원 중후반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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