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슬 기자]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가수 김호중이 사고 열흘 만에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한 가운데 과거 그가 출연한 방송 영상에 이목이 집중됐다.
올해 초 SBS <미운 우리 새끼> 에서는 '4년 만에 돌아온 트바로티 김호중의 NEW 하우스'와 집돌이로 알려진 김호중의 일상이 최초로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해당 방송에서 김호중은 '멀티방'이라고 부르는 자신만의 공간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미운>
이날 김호중은 "룸메이트들과 함께 살던 집에서 독립해서 나왔다."며 침대, 컴퓨터, 사우나 부스까지 한 곳에서 모든 것이 가능한 자신의 멀티방을 공개했다. 그는 멀티방이라는 이름과 걸맞게 모든 것을 침대에서 해결하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무대 위에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퉁퉁 부은 얼굴로 오후 2시에 잠에서 깬 김호중은 침대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오지 않아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했다. 김호중은 눈을 뜨자마자 컴퓨터 게임을 하며 노래 연습, 식사까지 모든 것을 침대 안에서 해결했다.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침대에서 일어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네요."라며 놀라워했다. 신동엽 역시 "매트리스만 갖다 놓은 이유가 있었다. 계속 기어 다니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트레칭과 마사지도 누워서 한 김호중은 힘겹게 상반신을 들어 올려 침대에 앉았다. 그 후 침대 위에서 기어서 꿀을 꺼냈다. 꿀 냄새를 맡으며 행복해하는 김호중의 모습을 본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웃음바다가 됐다.
맛있게 꿀을 먹던 김호중은 침대에 꿀을 흘렸지만 닦지 않고 그대로 숟가락으로 떠먹는 모습으로 서장훈을 경악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의 행동에 출연진들은 "못 살겠다. 아무리 그래도 저건 아니다."라며 걱정스러워했고 서장훈도 "그런 행동은 건강에 안 좋다. 정말 정글에서 사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말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멀티방에나 있지 술 먹으러는 왜 나간 거야", "저 방송 보고 완전 집돌이인 줄 알았는데", "팬이었는데 너무 속상하고 안타깝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호중은 19일 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의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께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음주 운전을 시인했다.
그는 지난 9일 오후 11시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았지만 음주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김호중은 사고를 내기 전 술을 마셨다는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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