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혜주 기자] 최근 가수 김호중의 뺑소니 혐의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업체가 밝혀져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17일 ICT 업계에 따르면 "'사운즈에이드'는 김호중과 협업한 무선 이어폰의 출시를 앞두고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고 밝혔다.
사운즈에이드는 해당 제품을 오는 7월 공식 출시를 앞두고 지난 16일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사운즈에이드는 사전예약을 앞두고 터진 김호중의 뺑소니 논란에 회사로서도 난처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운즈에이드는 가수, 연주자 등이 공연 중 무대 상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착용하는 인이어 모니터링 이어폰을 주로 제작하는 업체로 이효리, 차은우 등 유명 가수들도 사용해 대중에게도 익숙한 회사다.
사운즈에이드는 최근 새로운 시도로 김호중과 협업해 1호 연예인 협업 무선이어폰 ‘벨칸토’를 내놨다. 하지만 김호중의 때아닌 뺑소니 논란으로 출시를 앞두고 날벼락을 맞았다.
벨칸토는 김호중이 실제로 사용하는 인이어 이어폰을 본떠서 제작한 무선이어폰으로 가격은 19만 8,000원이다. 지난 9일부터 김호중의 뺑소니 논란이 불거졌지만 사운즈에이드는 16일부터 사전예약을 강행했다.
이에 팬들은 김호중의 뺑소니 논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사전예약 게시글에 “완판 가즈아”, "벨칸토 이어폰 응원합니다", “사전 예약 완료” 등 댓글을 남기며 그를 독려하고 인증까지 나서고 있다.
사운즈에이드 관계자는 “워낙 오래전부터 준비하고 있던 제품이라 출시를 섣불리 접을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저희도 입장이 엄청 난처하다”라고 내부 상황을 전했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유흥주점을 방문 후 대리기사를 불러 본인 명의의 승용차에 탑승해 집으로 이동했다. 이후 집에서 다시 본인 소유의 차를 직접 운전하던 중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접촉 사고 2시간 후 매니저 A 씨는 김호중의 옷을 입고 운전자인 척 경찰에 자수했지만 사고 차의 소유자가 김호중이라는 점을 수상히 여긴 경찰은 김호중에게 여러 차례 출석을 요구했다. 하지만 김호중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
한편, 뺑소니 혐의를 받는 김호중은 지난 19일 밤 소속사를 통해 "저의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께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저는 음주 운전을 하였습니다.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시인했다.
khj@autotribune.co.kr
Copyright ⓒ 오토트리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