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석' 국가주석·국회의장에 現 공안부 장관·국회부의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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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공석' 국가주석·국회의장에 現 공안부 장관·국회부의장 유력

아시아투데이 2024-05-18 20:06: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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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공산당 중앙위가 18일 공석인 서열 2위 국가주석·서열 4위 국회의장에 각각 또 럼 현 공안부장관(왼쪽)과 쩐 타인 먼 국회부의장(오른쪽)을 추천했다/베트남공안부·국회

아시아투데이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 베트남 공산당이 공석인 서열 2위 국가주석과 서열 4위 국회의장직에 각각 또 럼(67) 현 공안부 장관과 쩐 타인 먼(62) 현 국회 수석부의장을 추천했다. 이들은 다음주 새 회기를 시작하는 베트남 국회의 표결을 거쳐 정식으로 취임, 해당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18일 베트남 정부 공보는 이날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럼 공안부 장관과 먼 국회부의장을 각각 국가주석과 국회의장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9차 중앙위회의를 마쳤다.

럼 국가주석 후보는 북부 흥옌성 출신으로 11기·12기·13기 당 중앙위원을, 12기·13기 정치국 위원을 역임했다. 뼈 굵은 공안 출신인 그는 2010년 공안부 차관을 거쳐 2016년 4월부터 공안부 장관직을 맡고 있다. 2019년 대장으로 진급한 그는 베트남 공안 역사상 네 번째로 최고 군사 계급을 갖고 있다. 그는 쫑 서기장이 이끌고 있는 부정부패방지 지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부정부패 청산을 위한 일련의 사정작업을 진두지휘 해 온 칼잡이로 평가 받고 있다.

먼 국회의장 후보는 남부 허우장성 출신으로 11기·12기·13기 당 중앙위원을 제12기당 중앙위원회 비서, 제13기 정치국 위원을 역임했다. 제13~15기 국회의원인 그는 2021년 4월 국회 수석부의장으로 선출됐고 이달 초부터는 공석이 된 국회의장직을 대행하고 있다. 공안 출신 럼 후보자와는 달리 고향인 허우장성의 노동조합 간부로 시작해 공산당의 전위조직인 조국전선 중앙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쳐 남부지역과 당 내에서 성장한 배경을 갖고 있다.

이들은 오는 20일 열리는 정기국회 회기에서 지난 16일 새롭게 추천된 4명의 새 정치국원 후보들과 함께 표결을 거친다. 공산당이 중심이 된 집단지도체제인만큼 임명은 사실상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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