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제네시스가 럭셔리 대형 전기차 SUV GV90을 내년 12월부터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GV90은 제네시스 최초의 대형 전기 SUV로, 2024 뉴욕 오토쇼에서 공개된 네오룬 콘셉트카를 통해 대략적인 모습을 예상할 수 있다. 롤스로이스에서 볼 수 있는 코치 도어와 온돌 난방 시스템을 갖춰 많은 이목을 끌었다.
15일 자동차 업계를 통해 제네시스 각 차종 별 연간 생산 예정 물량이 알려졌다. 견적요청서 등에 적힌 차종들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인 eM이 탑재될 계획으로 나타났다. GV90은 2만 1,000대, GV80은 6만 8,000대, GV70 4만 대이며 G80은 5만 1,000대다. 제네시스는 4개 차종을 내년 12월부터 2033년까지 총 113만 2,000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그중 GV90은 출시된다면 EV9(전장 길이 5,010mm)보다도 큰 차체를 가질 가능성이 높다. 기본 모델 기준 GV80 전장은 4,940mm다. G80은 이보다 65mm 더 긴 5,005mm다. G90은 5,275mm로 GV90은 5,210mm로 예상해 볼 수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대형 전기차인 GV90이 출시된다면 현대차는 전기차 및 배터리 기술력을 입증시킬 수 있는 기회"라며 "전기차와 배터리를 개발하는 많은 중국 기업들도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격은 국내 출시된 국산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예상 가격은 1억 원 중반대에서 2억 원 초반대다. 경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 GLS,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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