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이 꽤 컸다. 수확철이다. 사실 클대로 커서 잘 안크기 시작한지 좀 됐는데 게을러서 이제 수확한다.
레몬딜버터 할건데 레시피들마다 조금 다르지만 대충 이런 비율이라고 한다. 딜 5g? 우습지!!!
버터랑 레몬 사옴. 버터는 찐버터 짭버터 있으니 잘 보고 사야함.
레몬제스트는 레몬 노란 껍질 갈아낸거라고 한다. 레몬 껍데기도 먹는지 진심 처음 알아서 놀랐다. 흰색부분 들어가면 쓰다고 하니 조심. 겉부분을 쓰는거라 그런지 요리법 소개하는 모든 글들이 레몬 씻는데 진심이다.
나도 시키는대로 굵은 소금으로 문지르고
끓는 물에 살짝 표면을 데쳐줌
그리고 갈아냄. 용기가 21g이었으니 5g나옴. 더 고운 강판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우리집에선 이게 최선이었음. 씹히는 맛있고 좋지 뭐.
이제 대망의 딜을 적당히 잘랐다. 양이 꽤 되어 보인다. 정량보다 오버할거 같다.
근데 하늘하늘 잎부분만 떼어 재보니 겨우 2.8g...
광합성하라고 성체잎 하나랑 애기잎들 남기고 다 수확함
간신히 5g됨. 용기랑 레몬제스트가 26g이었음...
버터랑 레몬즙 좀 투입. 버터는 상온에 좀 방치해서 미리 녹여두면 좋음
그리고 비빔. 뭔가 비주얼이 이상함. 딜이 너무 큰거 같음.
요리법 다시 찾아보니 잎을 뜯는게 아니라... "줄기와 함께" "다져서" 넣는거더라.. 어쩐지 딜 무게가 너무 안나오더라 ㅠㅜㅜ
서둘러 딜 줄기을 가져다
부와아아앙 갈아서
버터랑 같이 추가 투입하고
비벼줌. 뭔가 좀더 나아진거 같음! 딜 줄기는 역시 무게가 많이 나갔다.
적당량 소분해서
종이 호일로 사탕을 만들어
냉장!!!! 250g전부 다쓴건데 생각보다 양이 얼마 안된다.
물론 용기에 남은건 싹싹 걷어내어 먹었다. 레몬과 딜의 향이 짭짤한 버터와 어우러져 맛있었다!!!! 성공적!!!
근데 친구가 이거보고 바게트에 겨털 난거 같다고 했다. ㅂㄷㅂㄷ.... 넌 레몬딜버터 안나눠줄거야...
그리고 한 5년 뒤 레몬도 내가 키운 놈으로 만들 수 있기를 기원하며 레몬 씨앗을 심으며 마무리. 레몬 사진을 안찍었네.. 아...
다들 즐거운 냠냠단 하자!
식물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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