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김호중 팬클럽 50만 원 기부하자 구호단체 "정중히 거절, 곤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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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김호중 팬클럽 50만 원 기부하자 구호단체 "정중히 거절, 곤란해"

iMBC 연예 2024-05-17 02:00:00 신고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뺑소니 사고에 음주운전 의혹 등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팬들의 기부금이 전액 반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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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호중 팬클럽 아리스는 지난 16일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기부금 50만 원을 국내구호단체 희망조약돌에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K팝 팬덤 기반 플랫폼 포도알에서 팬들의 투표를 통해 '2024년 4월 트롯_스타덤'에 김호중이 1위로 선정된 기념으로 진행됐다.

김호중이 뺑소니, 운전자 바꿔치기, 음주운전 의혹, 증거인멸 시도 등 이슈가 한창일 때 기부된 것이라 희망조약돌 측은 곤란한 입장에 처했다.

이에 희망조약돌 측은 즉각적인 반환을 결정했다. 희망조약돌은 "법률적,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공인과 관련된 기부금을 수령하는 것에 대해 곤란하다"며 해당 기부금을 전액 반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기부자 본인이 아닌 팬클럽 차원 기부일지라도 사회적으로 매우 중대한 사안으로 거론되고 있는 만큼 기부금 수령에 대한 현재 상황이 매우 곤혹스럽다. 해당 팬덤에게는 죄송하지만 정중히 거절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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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 한 도로를 운행하다 반대편 차선에 정차 중인 택시를 들이 받고 달아난 혐의(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 사고 발생 약 2시간 뒤인 10일 새벽 2시쯤 김호중의 매니저는 사고 당시 김호중이 입었던 옷으로 갈아 입고 와선 '내가 운전했다'는 취지로 거짓 자백을 했다.

김호중은 사고 직후 집으로 귀가하지 않고 경기도의 한 호텔로 갔다가 사건 발생 17시간 뒤인 오후 4시 30분께 경찰에 출석, 자신이 운전한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사고 직전 강남의 한 유흥주점을 방문했다.

경찰은 차량 내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빼돌린 정황도 포착했다. 경찰은 김호중의 뺑소니 사고가 소속사 차원의 조직적 은폐시도가 있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했다.


iMBC 장다희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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