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김남일이 대학교 시절 '혼숙'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뭉친TV'에는 '군대에서 이별한 그녀가 찾아온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김남일, 안정환, 김용만, 정형돈, 김성주, 박성광이 출연해 과거 연애담을 이야기했다.
김남일 "과거 술자리에서 혼숙, 썸녀를 중간에 두고 잤다"
김남일은 "대학생 때는 돈이 없지 않나. 선배들과 함께한 술자리였는데 남녀가 섞여 있었음에도 방을 하나만 잡았다"라고 기억했다. 이어 "그때 여자친구라기 보다는, 썸을 타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도 같이 자게 된 거다. 자리 배치가 중요했지만 거기까진 생각을 못해서 그 친구를 맨 끝에 두지 않고 중간에 두고 잤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안정환은 "김남일이 그때부터 미드필더였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정형돈은 "그때도 생각이 없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형돈도 자신의 연애담을 말했다. 그는 "내가 군 입대할 때 만나던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이등병 때 바로 고무신을 신었다. 백일휴가 이후부터 연락이 두절됐는데 웃기게도 상병 때 갑자기 연락이 오더니 면회를 오겠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친구들도 같이 면회를 와서 여섯 명이서 방 하나를 잡았다. 여자친구가 끝에 있고 내가 그 옆에 누웠는데 혈기왕성한 20대 아닌가. 다 안 잤다. 내 여자친구를 내 친구 놈들이 지켜줬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김남일, 최근 아들 깜짝 공개했다
한편 김남일은 1977년생으로, 올해 48세다. 전 축구선수인 그는 선수 시절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이었다. 그는 현역 시절 '진공 청소기'라는 별명답게 파이팅 넘치는 수비와 넓은 활동력으로 한국 대표팀의 중원을 책임졌다.
김남일은 2007년 12월, 아나운서 김보민과 결혼했으며 현재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최근 김남일은 가족들과 함께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그는 방송 최초로 아들 서우 군을 공개해, 많은 이목을 집중받았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