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한 4명에 8시간 납치...칼 들이대고 봉지 씌워" 배우 나영희, 사건 전말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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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한 4명에 8시간 납치...칼 들이대고 봉지 씌워" 배우 나영희, 사건 전말 고백

뉴스클립 2024-05-15 17:49: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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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채널 '지금 백지연'
출처: 유튜브 채널 '지금 백지연'

배우 나영희가 과거 납치당했던 사건을 언급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지금 백지연'에는 ‘나영희 2탄! 우리 수현이의 놀라운 변화를 직관한 나영희의 증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나영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백지연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납치 사건의 전말

출처: 유튜브 채널 '지금 백지연'
출처: 유튜브 채널 '지금 백지연'

이날 백지연은 나영희의 납치 사건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당시 사건을 언급했다.

이에 나영희는 "20년 전 그때 아파트에서 골프를 가려고 차에 탔는데 누가 뒷문을 열어서 아는 사람인 줄 알고 쳐다봤다. 어떤 남자애가 타더라. 옆에서 칼을 들이대면서 들어왔다. 그때 내 인생이 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때 한창 청담동에 그런 사건이 많았다. 대낮에 대로에서 납치당하고 이런 사건이 꽤 있었다"라고 말했다.

나영희는 "딸 신디가 미국에 있을 때인데, 동료들이랑 우리가 만약 그런 상황이 생기면 '나 신디 데리러 가야 해' 이런 말을 하면 신호를 알자고 계획을 했다"라면서 "그런데 막상 닥치니 아무 생각이 안 나더라"라고 털어놨다.

나영희의 침착한 대처

출처: 유튜브 채널 '지금 백지연'
출처: 유튜브 채널 '지금 백지연'

그러면서 "'아 이제 끝이구나', '어떻게 정리해야 하지?' 이런 생각이 들면서 차분해졌다. 몇 시간을 끌려다니다가 두 명이 또 합쳐져서 네 명이 됐다. 카드를 요구해서 줬다. 알고 보니 젊은 아이들이었다"라고 말했다.

나영희는 "'왜 이런 짓을 하니?' 물었더니 유흥비라든가 젊었을 때 그런 기분들이 있지 않나. 나도 왜 그런 얘기를 했는지 모르겠는데, '가정에서 사랑을 못 받고 여러 가지 불만 속에서 살다 보니 밖으로 돌게 되고 그런 것들이 다 어른들의 책임이다, 미안하다' 이런 얘기를 했다. 침묵하면서 가만있더라"라고 전했다.

출처: 유튜브 채널 '지금 백지연'
출처: 유튜브 채널 '지금 백지연'

이어 "어떤 친구는 하루를 더 데리고 있자고, 한 친구는 풀어주고 싶다면서 의견이 다르더라. 결국 카드를 두 장 있는 걸 줬다. 신고를 안 하겠다는 조건으로 풀어줬다. 얼굴에 뭘 씌웠는데 안 보겠다고 했다. 혹시라도 나중에 기억할까 봐. 벗기려고 하는 걸 못 벗기게 했다"라고 당시 대응했던 상황을 묘사했다.

또한 "겁을 내고 막 이런 게 아니라 이미 끝났다고 생각을 했고, 그다음은 이제 어떻게 잘해볼까 그런 마음만 들었다. 나를 수원 어디엔가 내려줬다"라고 고백했다.

출처: 유튜브 채널 '지금 백지연'
출처: 유튜브 채널 '지금 백지연'

납치범에게 8시간 끌려다녔다고 밝히며 나영희는 “이후 혼자서 엘리베이터 못 타고, 택시도 못 탄다. 한 10년 그랬던 거 같다. 지금도 약간 남아 있다”라고 트라우마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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