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블록아웃 2024' 캠페인이 벌어졌다. 사진은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주에서 열린 '멧 갈라'에 참석한 킴 카다시안. /사진=로이터
지난 13일(현지시각) NBC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최근 '블록아웃 2024'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 블록아웃 2024는 SNS 이용자들이 가자지구 전쟁에 침묵하는 유명인들의 SNS 계정에 대해 차단을 촉구하는 캠페인이다.
SNS 분석 업체인 소셜블레이드는 유명 모델 킴 카다시안의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최근 며칠 동안 수십만명 가량 줄었다고 밝혔다.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는 2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잃었다. 또한 최정상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셀레나 고메즈, 드레이크, 저스틴 비버 등이 차단 표적으로 거론됐다.
이번 캠페인은 패션계 행사 '멧 갈라'의 개최 시기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대규모 지상 작전 계획이 알려진 시점과 맞물리면서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명 모델 겸 SNS 제작자인 헤일리 칼릴은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된다"는 말을 립싱크하는 동영상을 올려 비난받기도 했다. 해당 발언은 프랑스 대혁명 당시 참수된 마리 앙투아네트가 했다고 알려진 말로 귀족들의 가난에 대한 무지를 상징한다. 다만 실제 마리 앙투아네트는 해당 발언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블록아웃 2024 캠페인을 시작한 SNS 제작자 '레이디프롬더아웃사이드'는 "이제 사람들이 디지털 단두대를 실행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어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을 위해 자신이 가진 것을 사용하지 않는 유명인, 인플루언서, 부유한 사교계 인사들을 모두 차단해야 한다"며 "우리가 그들에게 준 조회수, 좋아요, 댓글, 돈을 빼앗아야 할 때"라고 캠페인 참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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