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혜주 기자] 한 유명 여가수가 과거 남편 때문에 200억 가량의 빚을 떠안았다고 고백해 네티즌들의 충격을 자아냈다.
지난 9일 혜은이는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에 출연해 오랜만에 근황 모습을 전했다. 이날 혜은이는 돼지국밥을 먹으며 "제가 돼지고기를 못 먹는다. 그런데 아들을 가졌을 때 못 먹었던 삶은 돼지고기를 많이 먹었다"며 "밥은 김동현 씨가 했다"라고 전 남편 김동현을 언급했다. 박원숙의>
이에 MC 박원숙이 "김동현이 누구냐"며 "너 이혼했지. 난 네가 김동현 씨와 무슨 관계인가 생각했다"고 웃으며 장난치자 혜은이는 "나 순간적으로 이혼한 걸 잊었다"며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혜은이는 1990년 배우 김동현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2019년 결국 이혼을 소식을 전했다. 이혼 사유는 김동현의 연이은 사업 실패로 결혼 생활 내내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동현의 빚보증을 섰던 혜은이는 김동현이 채무 상환 능력을 상실하면서 빚 200억 원을 대신 갚아야 했다.
이에 혜은이는 과거 한 방송을 통해 "영화 제작으로 돈을 많이 날렸다. 아파트 50평짜리 5채 없애고, 어머니 아파트, 작은아버지 집까지 팔아먹었다. 이외에도 현금만 30억 원 정도 잃었다. 갖고 있던 땅과 임야도 모두 사라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혜은이는 자신이 벌려놓은 빚이 아님에도 파산 신청 없이 묵묵히 빚을 갚았고 이혼 후에도 "김동현은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니다"라고 두둔하며 대인배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로 인해 그녀는 1년 반 동안의 칩거 생활에 스트레스성 공황장애가 왔음에도 신용 회복 후 카드를 발급받고 환하게 웃는 모습에 많은 응원이 쏟아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와 진짜 이혼하길 잘하셨네요", "웃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아픔은 잊고 이제 본인을 위해서 사시길", "앞으로 좋은 노래 많이 들려주세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혜은이는 1975년 데뷔해 70년대 탑급 여가수를 꼽혔다. 그녀는 전 세대의 계층을 아우르는 신드롬적인 인기를 얻으며 1984년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4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1990년 김동현과 재혼했지만 또 한 번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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