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기아 신형 EV6 가격표가 유출됐다. 아이오닉 5 부분 변경과 마찬가지로 가격을 기존과 동일하게 책정했다. 그럼에도 배터리 용량 증가와 함께 기아 최초 정전식 스티어링 휠 적용, 에어백 추가 등 전체적인 상품성은 더 좋아졌다.
13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기아 EV6 페이스리프트 공개.jpg’라는 글이 올라왔다. 하지만 올라온 가격표는 기아가 정식으로 발표한 것이 아닌 유출본이었다. 왈가왈부가 많은 디자인과 별개로 유출된 가격표를 현행 모델과 비교하면서 가격 및 상품성을 따져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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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트림 가격 동결, 상품성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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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표에 적힌 신형 EV6 가격은 ▲라이트 5,540만 원 ▲에어 5,824만 원 ▲어스 6,252만 원 ▲GT라인 6,315만 원이다(세제혜택 전 기준). 모두 현행 모델과 동일하다. 앞서 아이오닉 5 부분 변경 모델이 출시했을 때 가격을 그대로 가져간 것과 같은 행보다.
하지만 상품성에는 변화가 있다. 먼저 배터리 용량이 늘어났다. 기존에는 77.4kWh였으나, 신형에서 84.0kWh로 늘어났다. 이미 이전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KENCIS) 인증을 통해 1회 충전 최대 주행 거리 505km를 확정한 바 있다. 가장 큰 변화지만 가격 변동 없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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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사양 추가 및 일부 옵션 기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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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구성으로 보면 기본 트림인 라이트부터 차이가 있다. 먼저 그립을 감지하는 정전식 스티어링 휠이 들어갔다. 또한 에어백 개수가 기존 8개에서 2열 사이드 에어백을 추가하며 10개로 늘어났다. 스마트키를 소지한 사람이 차에서 멀어지면 자동으로 도어가 잠기는 워크 어웨이 락을 적용했고, 주차 거리 경고는 후방만 지원하던 기존에서 전/후방 모두 들어가는 것으로 바뀌었다.
실내 변화와 함께 사양에서도 큰 변화를 맞은 것은 바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로 바뀌면서 무선 업데이트가 내비게이션 한정에서 소프트웨어 전반적으로 확대됐다. 중간 트림인 에어는 기존 대비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하이패스 자동 결제 시스템에 e hi-pass를 추가했다.
가장 많이 바뀐 것은 상위 트림인 어스로, 신규 고급 사양이 대거 들어갔다. 전동식 틸트 & 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을 처음 적용했고, 이를 통해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도 스티어링 휠까지 적용했다. 측방 주차 거리 경고와 에어컨 광촉매 살균 시스템 또한 부분 변경과 함께 처음 들어간 기능이다. 기아 디지털 키는 2세대로 진화했고, 옵션이었던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기본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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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전 정보 유출... 정식 공개 일자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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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 신형 EV6는 기존과 가격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옵션 사양을 기본으로 전환하거나, 새로운 사양을 신규 적용하는 등 상품성을 크게 개선했다. 아이오닉 5와 같은 흐름으로 변화르를 맞으면서 경쟁력을 잃지 않고 적지 않은 판매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EV6 정식 공개 일자는 미정이지만, 가격표 유출을 통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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