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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여성가족부와 교육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 다문화 학생은 18만1178명으로 전년 대비 1만2533명(7.4%) 증가했다. 이는 전체 초·중·고 학생의 3.5%다. 관련 통계가 시행된 2012년 4만6954명에 비하면 10여 년 만에 4배 가까이 급증했다.
지난해 다문화 초등학생은 11만5639명으로 전체 64%를 차지했다. 중학생 4만3698명(24%), 고등학생은 2만1190명(12%)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학생의 경우 2019년 2만693명에서 지난해 4만3698명으로 두 배 이상 급증했고, 고등학생은 같은 기간 1만1234명에서 2만1190명으로 90% 이상 급증했다.
다문화 학생은 국제결혼가정 자녀와 외국인 가정 자녀 등 대부분 이주배경을 가진 학생들이다. 이주민의 지속적 증가로 다문화가정이 늘고 있는 데 대해 전문가들은 "저출생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다문화 학생들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현재와 미래의 사회통합을 위해 다문화 정책은 더욱 중요해지고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관련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여가부 관계자는 "과거에는 이주민의 정착, 사회적응에 필요한 지원이 집중됐다면 지금은 그들의 자녀들이 학령기에 대거 진입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정책 초점이 옮겨가고 있다"며 "학교 적응과 진로 선택 등 맞춤형 지원체계가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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