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재형 SNS / 고현정 SNS
배우 고현정이 데뷔 35년 만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중과 소통에 나섰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고현정 유튜브 개설
사진=고현정 유튜브
2024년 5월 10일 고현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저 고현정이에요… 이렇게 유튜브 시작해도 괜찮을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그는 영상에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이유에 대해 “유튜브를 하려고 했던 이유는 ‘요정재형’을 나갔는데, 저는 그냥 아는 오빠여서 나간 거였다."라며 "댓글을 봤는데, 제가 어디 나가서 그렇게 좋은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좋은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막 엉엉 울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사진=고현정 유튜브
그러면서 "그동안 진짜 나쁜 말만 많이 들었었다. 다 나를 싫어하진 않는구나’ 오해가 풀린 거다."라며 "이 감사함을 좀 표현하고 싶었다. 댓글을 한 번 본 걸 세 번씩 봤다”고 말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고민을 하던 차에 연락이 왔다. 너무 놀랐다. ‘뭐지’ 이러고 있는데 그거 잘 봤다고, 그런 콘텐츠에 자주 나오셨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밝힌 고현정은 “그 두 가지면 명분은 충분하다 싶고, ‘해야 되겠다’ 그냥 그렇게 마음을 먹었다”고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생각도 못한 허당미
사진=고현정 유튜브
영상에서 얼굴을 드러낸 고현정은 생각도 못한 허당미를 드러내기도 했는데, 그는 영상의 시작에서 "안녕하세요, 고현정입니다. 어떡해. 지금 제 모습 괜찮나요? 거울 보고 와야지"라며 카메라와 낯을 가리는 반전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고현정은 "진짜 솔직하게 셀카를 진짜 싫어한다. 아니, 그러니까 자기가 자기를 왜 찍어요."라며 "저는 카메라로 제가 제 얼굴을 보면 너무 웃음밖에 안 나온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뭐하나 싶고. 보통 유튜브라 그러면 본인들이 이렇게 찍던데 그게 유튜브의 방식이죠? 구글이 그걸 원하는 거 아니냐. 근데 그럼 이게 미국하고 일하는 거냐. 실버 버튼은 미국에서 오는 거냐" 등의 엉뚱한 질문을 내뱉어 많은 이들을 폭소케 했습니다.
사람 고현정을 알아가는 시간 갖고싶어
사진=고현정 유튜브
또한, 고현정은 "자주는 아니더라도 앞으로 유튜브에서 뵐 수 있는 거냐"라는 PD의 물음에 "네, 아니 그냥 걱정이 된다. 싫어하실까 봐"라며 걱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배우 고현정보다 사람 고현정을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싶다. 생각보다 모르는 부분들이 많다"는 PD의 말에 고현정은 "이제는 많이 아시지 않을까. 그건 관심이 없는 게 아닐까"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고현정은 영상의 말미에서 "나쁘게는 보지 말아 달라. 저를 버리지 말아 달라"라며 "예쁘게 봐달라. 열심히 하겠다"라고 사랑스럽게 볼 하트 포즈를 취하며 인사를 건넸습니다.
예쁘게 봐 달라
사진=고현정 유튜브
1971년 생으로 올해 나이 53세인 고현정은 2024년 1월 16일 정재형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의 '요정식탁' 게스트로 출연해 악플에 시달렸던 과거를 털어놓았습니다.
고현정은 자신을 둘러싼 인성 논란에 대해 두 손을 꼭 모으며 "여러분 저 그렇게 나쁘지 않다. 예쁘게 봐 달라"고 간절히 말하는 모습이 공개돼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사진=고현정 유튜브
또한, 이날 영상에서 고현정은 투병 사실을 공개하면서 "갑자기 길을 가다가 쓰러졌다"며 "큰 병원에서 진짜 문제를 알아낸 뒤, 병원에서 한참 동안 입원 치료를 한 뒤에야 퇴원할 수 있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네티즌들은 "인스타 팔로우 했어요", "과거 수상소감 생각난다", "역시 자식이 큰 힘...", "고현정이 뭘 잘못했어?", "근데 후배는 기자 앞에서 왜 면박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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