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피라미드(네옴시티)'인
직선도시 '더 라인(The Line)'을 짓는
빈살만(39) 왕세자의 꿈을 이루기가
쉽지 않을 듯
공사가 갈수록 첩첩산중이다.
총 170km에 900만명을 수용하는
더 라인 프로젝트는
당초 1단계에서 16km를 건설할 계획
그러나 비용급증과 기술난관으로
대폭 축소된 2.4km만 짓기로 해.
특히 세계 각국의 민간기업을 유치할
계획이었지만 여의치 못해
현재는 사우디 정부자금으로만
건설되기 때문이다.
기술적 난관도 한두가지가 아니다.
MIT의 페르난데스 건축학 교수는
"역사적,기술적으로 도시 건설은
원형방식으로 확장된다"며
"더 라인의 선형도시 만들기는
수천년 도시개발 방식과
기술적으로 상충될 수 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의 진단을 제시했다.
심지어 철새까지도 빈살만의 꿈을
괴롭히고 있다.
1600피트(487m)에 있는 라인의
유리 벽으로 인해
수십억 마리의 철새들이
위험에 처한 점도 부각되고 있다.
수많은 조류들이 유리로 인해
죽을 것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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