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건희 여사 소환하나···권오수 전 회장 항소심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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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건희 여사 소환하나···권오수 전 회장 항소심에 달려

투데이코리아 2024-05-11 17:34: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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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2023.12.15. 사진=뉴시스
▲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2023.12.15.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항소심 재판 결과에 따라 김건희 여사에 대한 소환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MBC는 검찰이 김건희 여사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구체적인 소환 시기는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전 회장 등 주가조작 일당에 대한 항소심 재판 선고 이후가 될 전망이다.
 
앞서 권 전 회장은 지난 2009년 12월부터 2012년 말까지 ‘주가조작 선수’, 전·현진 증권사 임직원과 함께 도이치모터스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2021년 10월 기소됐으며 지난해 2월 1심에서 그를 포함해 6명에 대한 유죄가 선고됐다.
 
권오수 회장은 1심에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벌금 3억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1심 재판부는 김 여사 명의의 계좌 3개가 시세 조종에 동원됐다고 인정해 김 여사 관여 의혹이 다시금 불거졌다.
 
이에 검찰 측은 추후 항소심 재판부의 범행 기간과 전주에 대한 유무죄 판단 여부를 본 이후 김 여사에 대한 소환을 결정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항소심을 통해 사실 관계가 정리돼야 한다”면서도 “수사 완결성을 위해 조금 더 확인을 해야 수사가 미진했다는 소리를 안 듣는다”고 소환 조사의 필요성에 무게를 실었다.
 
또 김 여사의 주가조작 연루 정황 발견 이후 검찰에서 4년간 단 한 차례의 서면 조사만 진행한 것과 관련해서도 “수사 의지가 없다든지 안 하려 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김건희 여사에 대한 야당의 특검 요구에 대해 사실상 반대의사를 내비쳤다.
 
윤 대통령은 “특검이라는 것은 정해진 검찰, 경찰, 공수처 기관의 수사가 봐주거나 부실의혹이 있을 때 하는 것”이라며 “도이치모터스 사건에 대한 특검 문제도 지난 정부 2년 반 정도 사실상 저를 타겟으로 검찰과 특수부까지 동원해 치열하게 수사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정부에서 저와 제 가족을 봐주기 수사했다는 것인지, 봐주기 수사하며 부실하게 했다는 건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할 만큼 해놓고 또 하자는 것은 특검의 본질이나 제도 취지에 맞지 않는 정치 공세. 행위 아니냐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대통령의 기자회견 이후 첫 출근길에서 김건희 여사의 소환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어떠한 답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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