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가 흘러나왔음.
가족 모임 때문에 집에 와있던 사촌형들이
"와 씨 뭐여" 하면서 깜짝놀라
누워있다가 자세 고쳐 앉던게 아직도 기억남.
나이좀 있는 유게이들은 알겠지만
이미 이때의 대학가요제는 명성따윈 잃어버린지 오래인
그냥 그저그런 돈독만 오른 무대였었음.
그래서 노래들이 다 시원찮았는데 갑자기
마지막 순서로 익스가 나오더니
딱 한 소절
하자마자 사람들이 다 같은 생각을 했다지.
우승팀 나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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