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가수 혜은이가 자신에게 200억이라는 빚을 남긴 전남편인 배우 김동현을 언급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이혼한 전 남편 언급
사진=KBS2
2024년 5월 9일 KBS 2TV에서 방영된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사선가 멤버들이 밀양에 찾아 원조 돼지국밥을 맛보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혜은이는 돼지국밥을 먹으며 "제가 돼지고기를 못 먹었다. 그런데 아들을 가졌을 때 못 먹었던 삶은 돼지고기를 많이 먹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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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밥은 김동현 씨가..."라며 이혼한 전 남편 배우 김동현을 언급했는데, 이에 박원숙은 "누구? 누구지?"라고 장을 치더니 "아, 맞다. 너 이혼했지. 난 네가 김동현 씨랑 무슨 관계인가 생각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혜은이는 그 모습에 "나 순간적으로 이혼한 거 잊어버렸어"라며 머쓱한 모습을 보이기도 해 다시 한번 자리에 있던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나도 짐 많이 지고 살아와
사진=KBS2
2024년 4월 4일 방송된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혜은이는 배우 겸 화가 박신양의 전시회장을 찾아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림을 둘러보던 이들은 "당나귀 그림이 많다"라고 말했고, 이에 박신양은 "짐을 싣고 가는 우직한 모습 때문에 많이 그리는 편"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던 도중 그림을 유심히 지켜보던 혜은이가 갑자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는 "나도 짐을 많이 지고 살아왔다. 그냥 이 그림을 보고 괜히 아련한 슬픔 같은 게 올라온다"라고 고백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혜은이, 빚으로 모텔 전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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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생으로 올해 나이 69세인 혜은이는 과거 어머니에 대한 먹먹한 마음을 전한 바 있는데, 2023년 10월 22일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혜은이는 점심식사를 하던 중 모친의 이야기를 꺼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그는 돌아가신 어머니가 양념게장을 참 좋아했다며 "엄마는 내 빚 때문에 내가 당한 아픔을 나하고 똑같이 오랜 세월동안 당하다 가셨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어머니가 대치동 아파트에서 사셨는데 그것조차도 뺏겼다"고 말한 혜은이는 "엄마가 집에서 나와야 하는데 갈 데가 없었고 돈도 없었다"라며 "그래서 일단 호텔에 모시고 거기서 일주일이 지났는데 호텔비가 너무 비싸더라, 그래서 모텔이 조금 싸니깐 모텔을 찾아갔는데 모텔에서는 장기 투숙은 받지 않는다고 해서 모텔 열 곳을 돌아다녔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연립 주택 선물했는데...
사진=KBS2
혜은이는 "그래서 진짜 피눈물나게 일했다"라며 "집을 얻기 위해 500만원을 만들려는데 돈을 받아서 이곳저곳에 줘야 하니깐 500만원이 안 만들어지더라, 몇천만원을 벌어도 다 줘야 하니깐 손에 쥐는 게 없더라"라고 고백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러면서 "그러다 보증금 500만원에 50만원짜리 원룸(통집)에 동생하고 엄마하고 들어가게 했다"라며 "그리고 나는 밤이나 낮이나 일을 찾았다, 지금 죽지 않고 살아있는 게 기적이다"라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이후 미사리에 라이프 카페를 해서 그게 너무 잘됐고 엄마에게 연립주택을 가장 먼저 사드렸다"고 밝힌 혜은이는 "근데 그때부터 엄마가 아프기 시작했다"고 눈물을 흘려 많은 이들의 슬픔을 자아냈습니다.
내가 다 잘 챙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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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는 모친이 병원에 입원을 했다고 밝히며 "코에 튜브를 끼워서 주사로 영양을 공급했는데, 이후에는 그걸 너무 오래 하면 안되니깐 목을 뚫었고 위를 뚫었다. 그걸 10년 동안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프신 엄마한테 '나 누군지 알면 내 손 잡아봐' 했는데 얼마 지나서는 내 손을 안 잡더라"라며 "응급실에서 힘들어하셨는데 세 번째로 중환자실 갔을 때는 엄마가 너무 아파보이더라"고 라고 속상함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그래서 제가 엄마 귀에다 대고 '엄마 너무 힘들지? 이제 그만 가요, 내가 오빠랑 동생 다 잘 챙길 테니깐 엄마 편안하게 가라고' 했는데 진짜 그날 엄마가 떠났다"라고 고백한 혜은이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이들은 "많이 힘드셨을텐데", "그래도 웃으시니까 보기 좋다", "좋은 곳 가셨을테니 너무 걱정마세요", "하늘에 계신 어머님도 웃고 계실거예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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