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래퍼 센트럴 씨(Central Cee)가 신라면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보였다.
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라면에 중독된 영국 래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영국 래퍼 센트럴 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라면 먹는 모습을 인증한 사진들이 담겨 있다. '신라면에 중독된 영국 래퍼'라는 제목도 센트럴 씨가 직접 올린 내용이다.
그는 지난해 내한 당시 길거리는 물론 호텔 엘리베이터 등에서도 신라면 컵라면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당시 센트럴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V를 보면서 신라면을 먹는 모습, 국물 없이 신라면을 비벼놓은 모습 등 신라면과 관련된 사진이 계속 업로드됐다. 그는 심지어 클럽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도 신라면에 시선을 집중한 채 젓가락질을 했다.
센트럴 씨는 힙합 음악 웹진 '힙합플레이야'에서 신라면을 들고 화보를 찍기도 했다. 사진 속 그는 능숙해 보이는 젓가락질로 긴 면발을 높게 들어 올리며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이에 국내 누리꾼들은 "저 정도면 찐사랑이다", "신라면 박스로 선물하면 사인 앨범 줄 거 같네", "센트럴 신으로 개명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라면 유럽 수출, 지난해 말 기준 전년 대비 25% 성장"
최근 해외에서 K-라면 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신라면의 다양한 레시피가 국내는 물론 해외서도 화제다. 방탄소년단 정국과 협업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영국 래퍼 센트럴 씨(Central Cee)의 각별한 신라면 사랑이 뒤늦게 알려지면서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신라면 해외 매출은 7100억원(59%), 국내 매출은 5000억원(41%)에 달한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기준 신라면 유럽 수출은 전년 대비 25% 성장했다"고 밝혔다.
농심은 영국 등 유럽에서 농심의 해외 사업 핵심 축인 신라면을 적극 홍보해 왔다. 농심은 수출 강화를 위해 유럽 판매법인 설립을 검토 중이다. 현재는 미국, 중국, 일본, 호주, 베트남 등에서만 해외 법인을 운영 중이다.
한편 농심은 최근 38년간 신라면 광고에 써 온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 카피 대신 '인생을 울리는 신라면'이라는 새 카피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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