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1분기 영업이익 증가, ‘라그나로크’ IP 글로벌 적극 전개

그라비티는 9일 자사의 2024년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고 밝혔다. 관련해 그라비티는 2024년 1분기 매출 1,198억 원, 영업이익 269억 원을 기록했다.
 

사진=그라비티 제공

그라비티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직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한 수치를 그렸다. 또한, 2분기부터 다양한 플랫폼, 다채로운 장르의 신작 론칭을 통해 실적 호조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라비티의 1분기 실적 직전 분기 대비 매출 감소는 동남아시아 지역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매출 감소가 주요 원인이며, 올해 1월 태국 지역에 선보인 ‘Ragnarok Idle Adventure’와 2월 론칭한 북중남미 지역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매출 발생으로 인해 감소폭이 일부 상쇄됐다.
지난해 12월 중국 판호를 발급받은 ‘라그나로크 X : Next Generation’은 올해 하반기 중국 정식 론칭을 준비 중으로, 추후 일본 지역에서도 서비스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2월 중국 판호를 받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2024년 상반기 중국 내 정식 론칭 예정이다.
 

오는 하반기까지는 전세계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각종 플랫폼에서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2D×시네마틱 리얼 과학수사 시뮬레이션 장르 PC, 콘솔 게임 ‘사이코데믹 ~특수 수사 사건부 X-FILE~’을 일본 지역에 5월 30일 정식 출시한다. 
MMORPG ‘라그나로크: 초심지전’은 대만·홍콩·마카오 지역 내 6월 론칭 예정이며, MMORPG ‘라그나로크: 리버스’는 6월 동남아시아 지역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P2E 시스템 기반의 MMORPG PC 게임 ‘라그나로크 랜드버스(Ragnarok Landverse)’는 6월 태국 지역 론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실시간 전략 블록체인 PC 및 모바일 게임 ‘라그나로크 몬스터 월드’는 하반기 중 태국에 출시될 예정이며, 캐주얼 힐링 타이쿤 모바일 게임 ‘이상한 나라의 라그나로크’가 하반기 국내 출시된다. 3D 캐주얼 보드 게임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마블’ 또한 연내 서비스 예정이며, 실내 스크린 골프 브랜드 ‘골프 몬스터즈’가 올해 대만 타이베이에 첫 번째 지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한편, 그라비티는 “올해 1분기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했다는 점에서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 나가는 중이다”라며, “2분기부터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다채로운 장르의 신작을 다수 선보일 계획인 만큼, 기존 타이틀 성과와 더불어 신작이 더해지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