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파이 러쉬 (출저= 스팀 상점 페이지 캡쳐)하이
[아시아타임즈=황수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산하 게임 개발사 4곳의 폐쇄를 결정하더니 오히려 소규모 게임의 필요성을 언급해 게이머들의 의구심을 사고 있다.
9일 해외 언론 더 버지(The Verge)에 따르면 맷 부티 엑스박스 게임스튜디오 대표는 내부회의에서 부서의 향후 목표에 대해 논의하던 중 "명성과 상을 안겨줄 소규모 게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발언이 전해지자 게이머들은 쓴 웃음을 지었다. MS는 최근 산하 게임 개발사들을 폐쇄했는데 그 중 하나인 탱고게임웍스는 '하이파이러쉬' 등 MS가 원하는 조건에 부합하는 게임 개발사였기 때문이다. 리듬 액션 게임 '하이파이러쉬'는 소규모 프로젝트로 출발했지만 출시 이후 흥행과 평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던 명작이었다.
존 요하나스가 게시한 SNS 게시글 (출저= 존 요하나스 엑스 캡쳐)
맷 부티 대표의 발언에 존 요하나스 전 탱고게임웍스 디렉터는 자신의 SNS에 어처구니없어하는 표정을 지은 하이 파이 러쉬 캐릭터 사진을 게시했다.
게이머들도 스튜디오를 폐쇄하지 않고 하이파이러쉬의 후속작 출시를 독려했다면 MS가 원하는 게임이 나왔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FM코리아와 루리웹의 누리꾼은 "카드패가 너무 많으면 뭔지도 모르고 카드를 버린다던데, 딱 그 꼴이다", "MS와 엑스박스는 가지고 있는 물건의 소중함을 모르는 부자 같은 사고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기가 뭘 가지고 있었고 뭘 죽였는지 인지조차 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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