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4월 수입차 판매량이 전월 대비 14.7% 감소한 2만 1,560대로 집계됐다. 모든 브랜드 판매량이 줄어든 것은 아니지만, 몇몇 브랜드가 큰 타격을 맞으면서 전체 판매량 하락에 일조했다.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수입차 판매량 감소에 나쁜 의미로 공헌한 브랜드를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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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폭스바겐,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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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949대를 판매한 폭스바겐은 4월 566대 판매에 그치면서 40%가 넘는 감소율을 기록했다. 특히 ID.4는 159대 판매로 지난달 대비 54.7% 하락했다. 전기차 보조금 발표로 판매가 급증했던 3월과 달리 4월은 그 거품이 빠진 것이 크게 작용했다. 같은 그룹인 아우디가 17.9% 증가세를 보인 것에 비하면 초라한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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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혼다, -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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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167대를 판매한 혼다는 3월 판매량(321대) 대비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작년 10월에 출시한 어코드는 출시 6개월이 지나자마자 신차 효과가 사라진 듯 두 자릿수 판매량에 그쳤다. 일본차 브랜드 중 렉서스도 24.5% 하락했지만, 토요타는 오히려 17.7% 늘어나며 브랜드 전체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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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폴스타,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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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는 3월 판매 219대에서 83대로 줄며 60% 이상 하락했다. 단일 판매 차종인 2는 지난달 수입차 최다 판매 26위에 올랐으나 이번 달 크게 낙하하며 50위 안에도 들지 못했다. ID.4와 마찬가지로 전기차 보조금 발표와 함께 몰렸던 수요가 한 달 만에 빠진 것이 큰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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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테슬라,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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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와 같은 이유로 1위도 전기차 브랜드가 차지했지만 그 브랜드가 테슬라인 것은 다소 충격적이다. 지난달 모델 Y만 5,934대, 전체로는 6,025대를 팔며 단일 차종 1위와 수입 브랜드 2위에 올랐다. 그런데 4월에는 모델 Y가 10대도 팔리지 않았다. 신형으로 돌아온 모델 3가 1,716대로 단일 차종 2위를 기록하는 등 분전했지만, 결국 전체 판매량 1,722대로 추락을 막을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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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전기차, 충격적인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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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와 폴스타는 전기차 비중이 100%고, 폭스바겐 역시 ID.4 지분이 상당할 정도다. 그만큼 이들 브랜드 약세는 눈에 띈다. 전기차 판매량으로 모델 3 다음인 아우디 Q4 e-tron도 전월 대비 17.9% 감소했다. 전체 전기차 판매량은 3,626대로, 3월 8,241대에 비해 5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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