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기아 카니발 기세가 멈출 기색을 보이지 않고 있다. 현대 그랜저와 싼타페를 누르고 올해 1~4월 판매량 2위를 차지했다. 그중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41.4%(1~3월 기준)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 카니발 하이브리드를 풀옵션과 가성비 구성으로 비교했을 때 얼마나 차이 나는지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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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옵션 구성: 5,828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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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하이브리드는 1.6L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 및 배터리를 조합하는 단일 구성으로 이뤄진다. 여기에 기아 공식 홈페이지 견적 사이트에서 가장 인기 많은 9인승을 기준으로 견적을 냈다.
풀옵션 구성은 최상위 트림인 그래비티에 모든 옵션을 집어넣는다. 이는 컴포트 패키지와 듀얼 선루프, 드라이브 와이즈, HUD+빌트인 캠 2, 크렐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모니터링 팩, 그리고 스마트 커넥트를 포함한다. 그리고 액세서리로 스마트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사이드 스텝 및 LED 테일게이트 램프를 추가한다.
이를 모두 합한 가격은 5,828만 원(탁송비, 취∙등록세 제외)이다.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세제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추가로 감면받을 수 있는 금액도 없다. 이 가격에 100만 원 정도를 추가 지불하면 기아 플래그십 세단인 K9(기본 가격 5,933만 원)도 구매할 수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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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생각한 구성: 4,745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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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풀옵션이 아닌 가성비 위주 구성은 얼마나 달라질까. 하이브리드 9인승을 동일하게 했을 때 가성비로 고를 수 있는 트림은 노블레스다. 그래비티보다 두 단계 낮고, 이를 통해 그래비티 전용 디자인이 사라지고 기본 옵션에서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와 앰비언트 라이트 등이 빠진다. 패밀리카인 카니발에서 조금의 사치를 덜어내면서 트림에서만 438만 원을 절약했다.
추천하는 옵션은 컴포트 패키지와 HUD+빌트인 캠 2, 그리고 모니터링 팩이다. 컴포트 패키지는 가죽 시트와 2열 통풍 및 전동 리클라이닝 시트, 3열 USB-C 포트를 추가해 동승자 편의를 제공한다. 반면 HUD+빌트인 캠 2는 운전자 편의 사양이다.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후측방 모니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가 들어간 모니터링 팩은 길이 5.1m가 넘고 폭 2m에 가까운 큰 차에 필수다.
최종적으로 노블레스에 컴포트 패키지와 HUD+빌트인 캠 2, 그리고 모니터링 팩만 넣었다. 다른 옵션과 액세서리는 넣지 않았고, 색상도 추가금이 들어가는 스노우 화이트 펄을 제외했다. 이렇게 구성했을 때 그 가격은 4,745만 원(탁송비, 취∙등록세 제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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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할인 적용 시 4,600만 원대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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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하이브리드 풀옵션 구성과 가성비 위주 구성 가격 차이는 1,083만 원에 달한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휘발유 가격으로 계산했을 때 가득 주유을 약 88번 더 할 수 있다. 단순하게 공인 복합 연비로 따진다면 약 8만 8,500km를 추가로 달릴 수 있다.
여기에 프로모션을 적용할 경우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인기 차종인지라 큰 폭으로 할인을 받을 수는 없지만, 현대카드 세이브-오토를 통해 포인트로 선할인 받으면 최대 50만 원을 낮출 수 있다. 이를 반영 시 가장 가성비 있게 구매하는 가격은 4,695만 원이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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