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츠 플레임 피규어 만들어왔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단츠 플레임 피규어 만들어왔다

시보드 2024-05-07 14:30:01 신고

17150596696497.jpg

중간고사 끝나고 피규어 만들고 싶어져서 뭘 만들지 고민하다가 얼마 전 3주년 파카라이브에서 대규모로 말딸 공개했을 때 제일 마음에 들었던 단츠 플레임을 만들어보기로 함

이왕 만드는거 극장판 개봉 기념, 그리고 나 군대가기 전에 국내 극장판 개봉을 기원하며 만들어보기로 함

컨셉은 위닝 라이브 일러포즈 + 승부복임.


17150596712928.jpg

사람마다 다르던데 난 먼저 머리부터 만드는 편

얼굴 만드는데 한 번에 원하는 모양 나와서 느낌이 너무 좋았다



17150596722418.jpg

오븐에 넣어서 경화시키고 눈 그려주면 간단하게 얼굴 완성


17150596734871.jpg

이제 완성된 얼굴에 뒷통수를 붙이고, 머리카락을 붙여가며 머리를 만들어줄거임



17150596742321.jpg

앞머리

단츠 특유의 이마깐 머리를 재현하는게 약간 까다로웠음



17150596754234.jpg

붙임머리랑 뒷머리를 만들어줌

사실 단츠의 아이덴티티 중 하나는 아래로 내려갈수록 흰색으로 변하는 머리색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단색이라서 단츠보다는 오히려 데어링 택트에 가깝다고 생각했음



17150596764256.jpg

귀랑 귀장식까지 붙여주니 제법 느낌 나더라


1715059677318.jpg

꽁지머리

이건 처음에 만들었을 때는 너무 촉수처럼 나와서 뭉개고 2번째만에 얻은 결과물임

경화 후 끝부분을 좀 뾰족하게 갈아버리니까 만족스럽더라



17150596780906.jpg

머리 다 만들었으니 몸통 차례

먼저 철사랑 알류미늄 호일로 뼈대를 만들어준다

뼈대를 만들면 단단해져서 조형할 때 편할 뿐 아니라 재료값을 아낄 수 있음. 스컬피 은근 비싸



17150596788451.jpg

가슴을 만들어줌

가슴 사이에 주름은 원래 일러나 모델링엔 없던데 내가 넣어줌

.

171505968057.jpg

그리고 좀 더 디테일한 표현 해주면 상체는 끝


17150596813591.jpg

이어서 바로 하체로 감

모델링은 배쪽이 다소 심심해서 복근같은거 넣어줌


17150596821021.jpg

오일발라서 표면처리 한 모습이 상당히 마음에 들더라

배 부분이 전체에서 가장 마음에 든 부분임


17150596830047.jpg

이어서 러프하게 바지 모양 잡아주고, 아래에는 나무젓가락 꽂아서 이후 다리가 들어갈 구멍을 남겨둠


17150596849982.jpg

다듬고 벨트 달아주면 완성

추후에 승부복에 있던 끈같은 장식을 따로 달아줄거임


17150596857321.jpg

다리뼈대 제작


17150596865991.jpg

이로써 드디어 세울 수 있게 됨

베이스는 다이소에서 컵받침으로 팔던거 사와서 구멍 뚫어서 씀


17150596879052.jpg

다리 조형

이 때 학교 갔다와서 피곤한 상태에서 작업하느라 컨디션 안좋았어서 다리 라인 만들 때 욕 엄청 하면서 만듦 ㅋㅋ


17150596886297.jpg

반대쪽 다리까지 달아주면 진짜 안정적으로 땅 위에 설 수 있게 됐다



17150596895104.jpg

신발도 디테일한 표현 해줌


17150596902056.jpg

팔은 마찬가지로 대충 형태 잡고


17150596918494.jpg

주름 넣어줌


17150596926109.jpg

반대쪽 팔도 만들어줌

오른팔 주름 너무 부자연스러워서 아는 그림 그리는 형 조언 받아서 좀 수정함


17150596934967.jpg

제일 걱정했던 손

스컬피로 피규어만들 때 손이 가장 힘든데, 이유는 손가락이 얇아서 다듬으려해도 내가 가하는 힘을 제대로 못받고 구부러짐


17150596945358.jpg

그래도 이리저리 만져주니까 나름 손같은 형태 나와서 기뻤다


17150596952697.jpg

마지막으로 꼬리까지 만들어주고 달아주면



17150596960095.jpg

완성임

머리 - 2일
상체 - 1일
허리~바지 -1일
양쪽 다리 - 1일
양팔 - 2일
꼬리 및 마무리 - 1일

자그마치 일주일 넘게 걸린 프로젝트였다

그래도 완성하고 나니 엄청 뿌듯함


17150596969164.jpg

옆모습

포니테일이 드러난다


17150596977819.jpg

뒷모습

꼬리의 모습이 잘 보임. 등 파인 부분 마음에 듦


17150596984511.jpg

상체


17150596991243.jpg

제일 마음에 드는 배



17150597000114.jpg

내가 이번 피규어 만들면서 신경 쓴 포인트 중 하나는, 각 부위가 분리가 될 수 있도록 만드는 거였음

손으로 만드는 조소물의 경우 이렇게 각 부분이 부품처럼 들어맞게 만드는게 상당히 어려움...

그럼에도 이렇게 하면 추후 도색할 때 도움이 많이 됨



17150597007558.jpg

원래 그린 그림을 만들 피규어의 1대1 스케일이라 생각하고 그렸는데, 생각보다 너무 크게 만들어짐. 그만큼 재료도 더 썼고

의도한 크기대로 만들지 못한건 확실히 아직 실력이 미숙하다는 것 같음.


17150597016553.jpg

바로 전에 설날 기념으로 만들었던 다이아 피규어

다이아 피규어가 처음으로 등신대 비율로 만든 피규어였어서 완성도가 그리 높진 않았는데, 이 때 반성한 점을 바탕으로 만드니까 퀄리티가 더 올라간듯



1715059702559.jpg

지금까지 만든 스컬피 말딸 피규어 모음

왼쪽부터 작년 다이아 생일, 올해 다이아 생일, 올해 설날, 그리고 이번에 만든거임.

채색은 조만간 할 듯. 다만 일주일 내내 집에 있는 시간동안 조형만 붙잡고 있었어서 눈건강에도 악영향 있는 것 같고 지치기도 해서 군대 가기 전에만 하는걸 목표로 하려고

긴 글 봐줘서 고마워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갤러리

Copyright ⓒ 시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