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꽂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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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꽂았다고....

시보드 2024-05-03 23:30:02 신고

스압주의

애정우마모리(대충곱빼기)볶음밥&차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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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름이 이거더라고

차슈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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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라인업 굴소스 까먹고 안꺼냈었다 시작부터 좆됨을 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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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에 설탕 굴소스 참기름 미림 후추 다진마늘 순으로 꼬라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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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려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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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양념장 만들어주고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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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는 원래라면 목살을 쓰는게 기존 레시피인데 집에 통삼겹살이 남아있는 채로 방치되어 있어서 그냥 그거 쓰기로 했다
하튼 이걸 30분동안 물에 쳐넣고 끓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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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지나고 1시간동안 불끄고 챔미 주자깍으며 방치해놨다가 지퍼백에 소스 반 붓고 고기 넣고 소스를 마저 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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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밀착되게 싸맸더니 비주얼이 음식물쓰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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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냉장고에 쳐넣고 하루동안 재워줬다


그리고 다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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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카맣게 잘 간장에 물들은 고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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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히기만 해도 존나 맛있을것 같아서 아드레날린이 분출된다
빨리 굽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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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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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씨발 소스가 타면서 하마터면 고기까지 태워먹을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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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씨발거 얼른 긴급 구조하고 탄 소스는 잘 닦아서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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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이랑 기름범벅인 이 소스는 그냥 하수구에 부으면 나중에 하수구가 막혀 집이 물바다가 될 수 있으니 키친타올로 잘 닦아서 비닐에 쳐넣고 버리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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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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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소스를 다시 만들어주고 고기는 썰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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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잘...익었다...? 좋다 넌 좀이따 보자

다음은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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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에 대파를 잘 썰고 볶아서 파기름 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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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가 좀 익으면 계란 3알, 밥 한대접을 꼬라박고 달달달 볶는다
계란넣고 사진찍을 틈 없다 흰자와 노른자가 분리된 채로 먹는 계란볶음밥이라니 개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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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달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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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에 굴소스를 살짝만 넣고 시1발 달달달ㄷ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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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볶았으면 그릇에 잘 담고
이제 차슈를 얹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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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홍색이 남은 부분을 토치로 지져서 잘 구워준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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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에 둘러준다
내가 했지만 플레이팅 족같이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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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밥솥에 당근넣고 밥하면 부모님한테 등짝을 맞는지라 찌는걸로 대체한 우리의 당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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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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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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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꽂아주자
솔직히 볶음밥인데 이렇게 잘 꽂힐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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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에 아까 만든 소스를 부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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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진짜 임팩트 하나는 굉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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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식 타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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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랑 밥이 만났다 맛이 없으면 그게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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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당근을 먹도록 하자
솔직히 걱정 좀 많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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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발 왜 맛있냐

하튼 밥이랑 당근까지 맛있게 먹을수 있었다 고기만 먹으면 좀 짤 수도 있는데 당근까지 같이 먹으면 간이 딱 맞고 오히려 단맛도 좀 느껴진다
당근이 단맛이 있다는걸 제대로 체감할수 있었다

결론: 존나 맛있는게 맞다 근데 짠거 좀 싫어하면 간 조절하는걸 추천 일단 나는 문제없이 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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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파카튜브에서 고치위크 발표한 날 그렸던 우리 히시아마임 고로 이건 창작탭에 올린다

끝까지 봐줘서 고맙다



우마무스메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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