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르노가 내놓는 새로운 소형 SUV 심비오즈가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 셀토스와 비슷한 크기에 1.6리터 가솔린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었다. 국내 도입 시 현대 코나와 셀토스, 쉐보레 트랙스 등과 경쟁을 펼칠 전망이나 실제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르노는 2일(현지 시각 기준) 심비오즈를 완전히 공개했다. 심비오즈는 2017년 선보였던 콘셉트 카로 처음 등장했지만, 양산차는 그 이름만 따왔을 뿐 콘셉트 카와 전혀 관련이 없다. 지난 2월 실루엣과 엔진 제원을 공개한 데 이어 최근 양산차가 나왔다.
심비오즈는 전장 4,413mm인 소형 SUV로 르노 그룹 내에서 캡처와 오스트랄 사이에 위치한다. 국내 소형 SUV와 비교하면 코나(4,350mm), 셀토스(4,390mm)보다 길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4,425mm)와 트랙스(4,540mm)보다 짧다. 전폭은 1,790mm, 전고 1,570mm로 셀토스보다 조금씩 작다.
전체적인 생김새는 날카롭고 여러 선이 들어간 르노 최신 디자인 언어를 채용했다. 번개 모양처럼 생긴 주간주행등과 뚫린 구멍 없이 로장주 엠블럼을 따라 새겨진 패턴이 들어간 라디에이터 그릴이 특징이다. 실내는 아르카나와 비슷한 레이아웃에 풀 LCD 계기판과 10.4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기본 트렁크 용량은 492L로 셀토스보다 6L 적다.
파워트레인은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와 같다. 직렬 4기통 1.6L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에 전기모터 2개와 배터리, 그리고 클러치 없는 6단 자동변속기로 구성해 최고출력 145마력을 낸다. 연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아르카나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편, 르노는 심비오즈를 7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세부 사양과 가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경쟁자가 많은 한국 출시 가능성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르노가 이미 아르카나를 판매 중이고, 아르카나도 4월 국내 판매량에서 소형 SUV 부문 5위에 그치는 등 부진하기 때문에 심비오즈도 함께 들여올 가능성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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