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인스타그램 / 손준호 인스타그램
뮤지컬 배우 김소현의 서울대 재학 시절 미담이 뒤늦게 공개되자, 김소현 손준호 부부의 재혼 후 근황도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김소현 손준호 재혼 후 최신 근황
김소현 인스타그램 / 손준호 인스타그램
2010년 김소현과 손준호 '오페라의 유령'에서 손준호를 상대역으로 만나며 부부의 연까지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김소현은 손준호를 만나기 전, 의사인 아버지의 제자와 인연을 맺어 결혼식을 올렸으나 성격차이로 이혼한 경험이 있습니다. 손준호는 초혼이며, 김소현은 재혼입니다.
2011년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현재까지도 SNS를 통해 행복한 근황을 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각종 행사에 부부 동반으로 참여한 사진과 IT 코딩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받은 아들 손주안의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김소현 서울대 동기 미담 등장해... 뮤지컬계 천사
JTBC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소현의 미담이 뒤늦게 퍼졌습니다.
김소현과 서울대학교 성악과 동기라는 A 씨는 김소현이 출연한 유튜브 영상 댓글을 통해 "소현이랑 동기였는데 정말 너무 착한 애"라며 "저희 집이 가난해서 수업 들으랴 레슨 받으랴 식당 아르바이트하랴 고생하다가 아버지가 직장에서 잘리기까지 해서 중퇴하고 공장 취직을 고민했다. (김소현과) 수업이 자주 겹쳐서 친했는데 그걸 알고는 외국 후원자인척 몰래 저한테 학비, 레슨비 일부를 지원해준 친구"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저는 뭔가 이상하긴 했지만 그런가 보다 하고 계속 지원을 받다가 졸업하고 나서 후원자 분에게 고마워 연락이라도 드려야겠다 말을 꺼냈는데 후원자인 척했던 메일 주소가 소현이 메일 주소인 거 알고 얼마나 미안하고 고마웠는지"라며 "수업 때도 어쩐지 집안도 좋은 애가 왜 싸구려 도시락만 먹고 다니나 했더니 나중에 다른 동기가 말해주길 자기 용돈 아껴서 저한테 후원금 지원하려고 식비 아끼고 놀러도 안 가고 했다는 걸 듣고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라고 김소현의 미담을 밝혔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A 씨는 김소현의 유학으로 연락이 끊겼다며 "나중에 꼭 나도 부자가 되어서 네가 힘들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친구가 되고 싶었는데 네가 더 부자가 되어버려서 네 도움이 필요 없을 거 같아서 더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 네가 주었던 도움을 다시 줄 수가 없어 널 위해 매일 기도를 열심히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영상에서도 A 씨는 김소현의 미담을 퍼뜨렸습니다.
A 씨는 자신의 이름을 밝히며 "내가 교수님한테 소리 안 좋다고 혼나서 혼자 울 때마다 너도 같이 울면서 그렇게 열심히 하던 연습도 안 가고 위로해주던 네 눈망울이 아직도 나한테 큰 힘이 된다"고 떠올렸습니다.
MBC
이어 "내가 학비 번다고 식당 알바하는 거 알고는 그렇게 무리하면 목 상한다면서 나한테 레슨비 지원도 해줬잖아. 너 그때 나한테 그냥 돈 주면 내가 창피할까봐 '인터넷에서 영상 우연히 발견한 외국 후원자가 내 메일로 돈 보내서 네 친구 소리가 너무 좋아서 후원하고 싶다고 했다'면서 매달 네 돈으로 나한테 보내주면서 내가 모를 줄 아는 그 착한 모습이 얼마나 재미있고 미안했고 고마웠는지 아니? 나중에 그 후원자 메일 주소 네 메일 주소인 거 알고 얼마나 울었던지. 항상 행복해야 돼 소현아"라며 김소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한편, 뮤지컬 배우 김소현은 오는 11일~12일 양일간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뮤지컬 '마리 퀴리'에 출연합니다.
김소현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JTBC
뮤지컬 배우 김소현의 서울대 재학 시절 미담이 뒤늦게 공개된 가운데 김소현이 소감을 전했습니다.
3일 김소현은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를 통해 OSEN에 "워낙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잘나지는 않지만 누군가에게 제가 좋은 친구이자 힘이 되어준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다는 점이 참 뜻깊고 고마운일인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20년이 훌쩍 지난 뒤에야 알려진 김소현의 천사 같은 미담에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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