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기자] 현대차·기아·제네시스가 대규모 무상 수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무상 수리는 내비게이션이 켜지지 않고, 업데이트가 먹통이 되는 문제로 인해 진행된다.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내비게이션이 정상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으며 기아 차량에서는 내비게이션 서버 작업 오류로 내비게이션이 실행되지 않는 문제점도 나타났다.
특히, 내비게이션이 갑자기 꺼지거나 위치를 찾지 못하고, 업데이트 시간이 무한정 길어지는 등의 문제도 제기됐다.
이번 대규모 무상 수리 대상 차종은 현대차가 캐스퍼(AX), 아반떼(AD·CN77), 그랜저(IG), 쏘나타(LF·DN8), 싼타페(TM), 아이오닉5, 투싼(TL·NX4), 코나 일렉트릭(OS EV) 등 34종으로 3만 9,579대, 기아는 모닝(JA), 레이(TAM), 스토닉(YB), 셀토스(SP2), 스포티지(QL·NQ5), 쏘렌토(UM·MQ4), 카니발(KA4), K5(JF·DL3) 등 24종 2만3,376대, 제네시스 G70(IK), G80(DH) 등 2차종 2,794대 등 총 6만 5천여대가 포함됐다.
한편, 이번 무상수리를 받으려면 정비소를 직접 찾아가야 하며,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를 확인한 뒤 업데이트하는데 55~145분(현대차·제네시스), 1시간(기아)가량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현대차·기아는 소프트웨어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강조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SDV)’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새로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다양한 차종에 적용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달 현대차·기아가 실시한 17만대 규모의 전기차 리콜(자발적 결함 시정)도 소프트웨어 비중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이들 차에서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생했는데, 최고속도가 제한되거나 달리던 차가 멈출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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