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아내에게 잘못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는 '장성규가 와이프한테 사과해야 하는 것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슈퍼마켙 소라'에는 장성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성규 "클럽 갔다가 알몸인 채로 일어나, 아내는 가출"
장성규는 아내에게 미안했던 일들을 떠올렸다. 그는 "제가 쿨가이대회에 나가지 않았나. 몸짱 대회다. 결혼했으니까 (프로그램에서 만난) 이 동생들하고 같이 술 마시는 자리가 일주일에 한 번씩 훈련하고 나서 있는데 한 번도 안 나갔다. 최종 무대 후 쫑파티를 하는데 유미(아내)가 그날 저희 어머니랑 같이 왔다. '우리 그대로 마지막 회식은 해야 하니까 먼저 가 있어라'라고 했더니 '알겠어. 너무 무리하지는 마'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치킨에 소주 한잔하고 가겠다. 애들은 2차 가겠지'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장성규는 "쿨가이 출전한 애 중 한 명이 이태원에서 클럽을 운영한다. 한 공간을 비워놨다고 해서 거기 가면 된다더라. 굳이 클럽 간다는 얘기를 유미한테 할 필요가 없지 않나. 어차피 저는 빨리 갈 거니까"라며 아내에게 선의의 거짓말을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내가 가서 20명 얘네들과 위스키 한 잔씩 스트레이트 잔으로 원샷하고 나는 집에 가야겠다 싶었다. 한 잔, 두 잔, 스무 잔이 되니까 어느 순간 제가 기억이 안 나더라"라며 "눈을 떴다. 근데 집이더라. 침대에 저 혼자 누워있는데 제가 아무것도 안 입고 있는 거다. 아내를 부르는데 없더라. 저는 치킨에 소주 마신다고 하지 않았나. 딱 보니까 손목에 클럽 팔찌를 차고 있는 거다. 잘 안 끊어지지 않나. 찢으려는 흔적은 있었는데 못 찢었다"라고 전했다.
장성규는 순간 이상함을 감지했다며 "(아내가) 책상 위에 쪽지를 써놓고 나갔더라. '이렇게 총각처럼 살 거면 뭐 하러 결혼했어?'"라며 "그때 아내가 임신 중이었다. 임신했는데 제가 '쿨가이' 대회 때문에 신혼여행도 뒤로 미뤄졌다. 5월 11일에 결혼이고 6월 24일인가 본선 무대고 이거 끝나고 신혼여행 가자고 양해도 해줬는데 (본선 무대) 끝난 날 뭔가 설명은 안 되고 클럽 팔찌만 채워져 있으니까"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아나운서 출신 장성규, 현재 활동은?
한편 장성규는 1983년생으로, 올해 42세다. 그는 2012년, JTBC에 입사하며 아나운서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그는 '줄여주는 비서들', '아침먹고 가'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고 있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