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윤민성 기자] 주식으로 30억 원의 수익을 얻은 배우 전원주가 고민을 털어놔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채널 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에는 전원주가 게스트로 출연해 자녀들에 대한 고민 상담과 함께 외로운 심경을 고백했다. 오은영의>
이날 전원주는 남편과 사별 후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며 "혼자 있을 때 '이러다가 만약에 죽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전원주는 자신과 같이 살자는 자녀가 없어 서운하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집 청소가 필요하거나 반찬이 필요하면 자식들을 부른다는 전원주는 "걔네를 오래 잡고 있으려면 돈 봉투를 줘야 해"라며 "나보다 돈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MC 정형돈이 "용돈 줄 때 얼마나 주냐"고 묻자 전원주는 "100만 원 준다"며 "아들들에게는 건물도 하나 사 줬다"고 답해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언제부터 아들들에게 용돈을 주셨냐"고 물었다. 전원주는 자식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손주들의 학비 등을 지원해 주며 시작됐다고 답했다.
오 박사는 "자녀가 성인이 되기 전까지 돕는 것이 부모이지만 자녀들이 이미 중년에 접어들었다"며 "86세의 나이임에도 자녀들에게 금일봉을 주며 부모의 역할을 고민한다"고 전원주가 아직 부모의 역할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자식들이 '돈 받으러 오나?' 하는 마음이 조금 있으신 것 같다"고 하자 전원주는 고개를 끄덕인 뒤 "애들이 온다고 하면 얼마를 줄까 부담이 된다"며 "용돈이 없으면 바쁘다는 핑계로 다른 날 오라고 말하고 용돈을 준비해 둔다"고 말했다.
"자녀 분들이 용돈을 안 주면 안 올 거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전원주는 슬픈 표정으로 고개를 재차 끄덕였다. 이후 전원주는 지인에게 신발을 얻어왔더니 아들이 쓰레기통에 버리며 "제대로 된 신발 신으세요!"라고 호통을 쳤다고 했다.
정형돈은 "'내가 엄마한테 잘못하고 있구나'라며 내가 엄마를 못 보살핀다는 마음이 들어 나한테 화가 날 것 같다"고 자녀의 입장에 공감했다. 오 박사는 "용돈 안 주셔도 자녀분들은 오십니다"라며 조언의 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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