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포르쉐 신형 SUV(프로젝트명 K1)의 새로운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카이엔과 마칸에 이은 포르쉐 세 번째 SUV로, 팰리세이드 수준의 7인승 대형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포착된 K1은 위장막도 두르지 않은 개발 초기형 테스트뮬이다. 출시까지 오랜 기간이 남은 만큼 디자인이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는 전장이 5m에 달하고 SUV보다 낮은 전고를 지닌 형태로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실내는 3열 시트가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크로스오버 형태이기 때문에 천장 높이는 낮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3열 헤드룸 공간은 좁을 것으로 추정된다. 2열 도어는 2열과 3열 모두 한 번에 승하차가 가능하도록 크게 설계된다. 이외에 실내 구성은 정확히 알려진 바 없다.
포르쉐는 폭스바겐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인 SSP 기반으로 K1을 제작할 예정이다. 최신 전기모터 2개를 탑재해 최대 출력 1,000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대 출력 750마력을 가진 타이칸 터보 S보다 강력한 성능이다. 배터리는 약 100kWh 급 고용량이 들어간다. 1회 충전 시 복합 주행 거리는 700km/L로 예상 중이다.
K1은 큰 차체를 지녔지만 민첩한 주행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뒷바퀴에 최대 5도 회전 각도를 제공하는 후륜 조향 장치를 포함한다. 전자 제어식 사륜구동 시스템도 적용해 뛰어난 주행 성능을 갖출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차체 균형감과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포르쉐는 K1을 2026년 하반기에서 2027년 상반기 사이에 얼굴을 선보일 전망이다. 생산 공장은 마칸 EV를 생산하는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이 유력하다. 포르쉐 공장 내부 관계자는 K1 가격이 15만 달러(약 2억 565만 원) 이상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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