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민지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과거 힘들었던 모델 데뷔 시절을 언급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 에는 '*맛집 추천* 로컬맛집 신림동 백순대 먹으러 25년 만에 신림 찾은 한혜진ㅣ한혜진의 치팅로드, 신림백순대 먹방, 고딩혜진 과거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한혜진>
공개된 영상에서 한혜진은 오랜만에 서울 신림동 맛집을 찾아 백순대 먹방을 선보였다. 이날 그녀는 식사를 하던 도중 모델 데뷔 시절을 떠올리며 "내가 사춘기를 앓을 때 패션계에 들어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외부 환경이 엄청 자극적인데 패션계는 더 자극적이다"라며 "지젤 번천이 누드로 무릎을 꿇고 있는 사진이 있었다. 근데 그거를 아빠가 옮기다가 그 잡지가 떨어졌는데 그게 찢어졌다. 그래서 아빠한테 처음으로 완전 화를 내고 울었다"면서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한혜진은 "(당시) 내 감정이 제어가 안되는 거다. 정서적으로 되게 불안정한 시기였기 때문에 내가 왜 울고 있는지도 모른 채 눈물이 났다. 내가 사춘기를 이해할 수 있는 한 씬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가 모델 일을 처음 시작할 때 사춘기를 겪었다면 얼마나 힘들었겠냐"라며 "그러니까 어딜 가든 무례하고 싸가지 없다고 소문이 난 거다. 패션계에서"라고 데뷔 시절의 경험을 털어놨다.
그녀는 "16살짜리 교복 입고 패션쇼장에 다니는 그 애를 또 인격적으로 상업적인 잣대로 그 아이를 평가하는 거다. 돈을 벌면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는 것도 맞지만 어떻게 세상만사가 그런 식으로만 흘러가겠나"라며 "좀 어른 프로다운 애티튜드를 엄청 강요받았다. 아무튼 너무 가혹한 것 같다"고 토로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춘기 시절에 일을 시작했다니 대단해요 진짜", "이래서 어른들이 문제야", "잘 커줘서 고마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혜진은 지난 1999년 제2회 서울국제패션컬렉션 모델로 데뷔했다. 그녀는 현재 SBS <미운 우리 새끼> , JTBC <연애남매> , LG유플러스 모바일TV <내편하자 3>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내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내편하자> 연애남매> 미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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